본문 바로가기
Drama/로맨스.코미디.멜로.가족

브리저튼(줄거리/결말/스포): 숀다라임스가 만든 18세기 영국 사교계 가십걸!?

by __!!!! 2020. 12. 30.

Bridgerton(2020) Summary&Review

Intro: 평점/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오늘은 숀다 라임스가 ABC에서 넷플릭스로 이적한 후 공개하는 첫 작품, '브리저튼'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브리저튼'은 할리퀸 소설 작가인 '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요, 이미 총 8권이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할리퀸 소설'+'숀다'여사! 안 볼 수가 없잖아요??? 

 

1. 나만의 평점: 4.2/5(추천 80%) 

 

2. 모두의 평점

 

IMDB/ 로튼토마토

3. 간단줄거리

 

18세기 초, 영국 사교계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 특히 '리젠시'라고 불리는 이 때는 패션과 무도회가 굉장히 성행했던 멋쟁이들의 시대로 불린다.

 

'브리저튼' 가문은 금슬 좋은 부모 밑에 알파벳 순으로 이름 붙여진 8명의 아이들로 이루어진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이다.

브리저튼 시즌1은 넷째이자 장녀인 다프네의 사교계 데뷔와 함께 시작된다. 

'사교계 데뷔'란 각종 무도회나 행사를 돌며 '훌륭한 남편감'을 구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사교 철이 시작되면서 들뜬 분위기의 런던, 분위기를 더욱 돋우는 작은 신문이 런던 일대에 배달된다. 바로 "레이디 휘쓸다운"의 칼럼이다. 정체모를 그녀는 사교계의 각종 가십, 비밀 이야기를 폭로하는 이야기를 발행해 배달한다.

(가십걸이 문자로 가십을 전달하는 것처럼! XOXO♥)

 

이렇게 다프네가 오빠의 친구이자 완벽남 '헤이스팅스 공작'과 엮이게 되며 일어나는 로맨스, 그 시대의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화려한 배경으로 그려진다.

숀다 여사 특유의 막장과 대환 장파티는 볼 수 없지만 할리퀸의 특성을 듬뿍 담은 '19금 영국 시대극 로맨스'정도로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리저튼 등장인물

브리저튼 가문 

알파벳 순으로 이름 지어진,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다. 이 중에서 시즌1은 첫째 앤소니, 넷째 다프네, 그리고 다섯째 엘로이즈가 중심인물이라 할 수 있기에, 일단 이들만 소개해 보려고 한다.

다프네 브리저튼(Phoebe Dynevor) 

브리저튼 가문의 흠잡을 곳 없는 넷째 딸. 그림같이 곱고 예쁘다. 화목한 집안 탓에 영악하거나 악한면이 없으며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다. 하지만 시대의 예의범절에 순응해 현모양처를 꿈꾸는 아가씨.

앤소니 브리저튼(Jonathan Bailey)

아버지 브리저튼 자작이 돌아가시면서, '자작'지위를 물려받으며 집안의 가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었다. 보수적인 성격이지만, 자신의 생활은 또 굉장히 자유분방한 편;

엘로이즈 브리저튼(Claudia Jessie)

브리저튼 집안의 다섯째,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작은아씨들의 '조'와 똑 닮은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다른 여자들처럼 '사교계'에는 1도 관심이 없다. 대학도 가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지만 여자에겐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레이디 휘쓸 다운'을 동경하며 정체를 파헤치려고 애쓴다.

 

남자 주인공

사이먼 바셋, 일명 헤이스팅스 공작(Rege-Jean Page, 레지 장 페이지)

원작의 사이먼은 백인 남성이었으나, 드라마에서는 흑인 배우가 맡았다. 초특급 미남에 엄청난 가문과 재력을 갖춘 완벽한 남자 주인공 역할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자신을 낳다가 죽었으며,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못해 '결혼'을 하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한 상태이다. 

하지만, 사교계에서는 완벽한 그를 가만 두지 않는다.

레지 장 페이지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https://thinkway.tistory.com/170

여주와의 투샷

그 외 인물들

페넬로페 패더링턴(Nicola Coughlan)

패더링턴 집안의 셋째 딸, 통통하고 예쁘지 않은 외모지만 사랑스럽고 정이 많은 성격이다. 엘로이즈 브리저튼과 절친이다. 브리저튼 집안의 셋째 아들 콜린을 짝사랑한다.

마리나 톰슨(Ruby Barker)

페더링턴의 먼 친척 시골 아가씨. 사교계에 데뷔하기 위해 잠시 런던의 패딩턴 가에 와 있다. 극 중에서 '뛰어난 미모'로 청년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다.

*원작에서는 브리저튼 가의 8촌인데, 드라마에서는 패더링턴 가의 먼 친척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더보기>를 클릭하면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브리저튼 줄거리/결말/스포

다프네&사이먼

여왕(극 중에서는 흑인여왕, 실제로도 혼혈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나 한쪽에서는 백인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함)/여왕을 알현하는 다프네

다프네의 사교계 데뷔날, '여왕'은 다프네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며 그녀를 사교계 최고의 여인으로 인증해 준다. 구혼자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녀로 떠오르는 그녀 옆에는 아빠를 대신한 첫째 오빠 '앤소니'가 늘 자리하고 있고, 그녀에게 대시하는 남자들을 '이런저런'이유를 들어가며 쳐낸다.

 

이런 오빠의 역할로 졸지에 그녀에게 구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황.

나이 많은 변태 같은 '나이젤 버브룩'이 그녀에게 치근덕 대며 지속적으로 구혼하고, 그녀의 오빠는 다프네를 이 사람과 결혼시키려고 한다. (노 어이... 앤소니.. 진짜. 제정신!?;;;;;;;)

오빠가 너무 원망스러운 다프네

그런 그녀의 앞에 오빠의 대학 절친인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이 등장한다. 그는 사교계 여인들이 꿈꾸는 최고의 남자라 부인들이 그를 가만두지 않아 영 귀찮아진 상태다. 

사이먼은 앤소니가 결혼하라고 하는 '나이젤'과 결혼하기 싫은 다프네에게 자신과 계약 연예를 하자며 제안한다. 이러한 계약연애를 통해 자신은 사교계 귀찮은 일로부터, 다프네는 이상한 남자로부터의 결혼을 피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처음엔 아무 감정이 없었기에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서로의 진심을 내보이며 좋은 친구가 되는 두 사람. 그리고 굉장한 남자가 다프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사교계 남자들도 다시 다프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급기야 '여왕'은 다프네를 프러시아 왕국 왕자와 결혼시키려고 하고, 왕자 또한 '다프네'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프네는 졸지에 왕자의 아내가 될 엄청난 기회까지 맞게 되는데!

프러시아 왕자, 그녀에게 청혼 직전

하지만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에게 마음이 커지는 두 사람! 급기야는 그 시대에는 있어서는 안 될 스킨십까지 하게 되고, 이를 들키는 상황까지 벌어진다!(이 정도 스킨십이면 무조건 남자가 여자 책임져야 해.ㅇㅇㅇ 이런 상황!)

결혼 전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야밤의 스킨쉽

하지만, 어쩐 일인지 '사이먼'은 자신이 결코 결혼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다프네와 결혼할 수 없다고 버티는 사이먼에게 자신의 여동생을 능욕했다며 결투신청을 하는 앤소니.(결투라니.. 앤소니!! 쫌 쫌!!)

자신으로 인해 오빠와 사이먼의 목숨까지 위태로워 지자, 달려가 제발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하는 다프네.

하지만 그런 다프네에게 "결혼까지는 가능하지만 아이는 못 가진다. 괜찮겠냐?"라고 묻는 사이먼.

일단 이 상황을 모면하고자, 그리고 사이먼이 불임인 줄 알고, 기꺼이 감당하기로 결심한 다프네. 

 

그래서,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된다.

계약 연애와 마찬가지로 뭔가 께름칙한 결혼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한 신혼을 보내는 둘.(19금 팡팡팡)

하지만, 알고 보니 사이먼이 불임이 아니라, 아이를 낳지 않기 위해 일부러 피임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 다프네는 대 분노하며 이들 관계는 위기가 오는 듯 하지만, 결국엔 '사이먼'이 아버지로 인해 받은 상처를 함께 극복하면서 2세 출산까지 완성!!! (그렇다.. 그냥 뻔한 얘기다...)

'마리아 톰슨'

마리아 톰슨은 사교계에 등장하자마자 귀여운 외모로 단번에 인기녀로 등극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었는데 런던에 오기 전 연애로 인해 이미 임신을 한 것! 이를 숨기고 사교계에 진출했지만 뒤늦게 알게 된 패더링턴 집안에서는 그녀를 일단 숨겨두고 당장 결혼과 2세가 급한 '노인'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콜린 브리저튼이 구혼을 하고 군인인 자신의 전 애인에게 소식이 없자 그녀는 임신한 채로 콜린에게 시집을 가려는 계획을 세운다.( 음.. 좀 어이없긴 했음.....)

하지만 레이디휘쓸다운이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결혼은 무산되고 그녀와 패더링턴 집안의 평판은 땅에 떨어진다. 

 

하지만, 결국 전 애인 조지가 전쟁에서 사망했음이 밝혀지고, 그의 동생 '필립'이 나타나 그녀를 책임지겠다 하며 결국 그와 혼인한다.

엘로이즈&페넬로페

엘로이즈는 사교계에 진출하고 싶지도, 누군가에게 시집가서 현모양처로 살고 싶지도 않다. 그녀는 더 배우고 싶고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그녀에게 '레이디 휘쓸다운'은 롤모델이나 다름없다. 그녀를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로이즈의 귀여운 모습이 그려진다. 

 

페넬로페가 '콜린'을 짝사랑하며 마음을 졸이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브리저튼 집안에 비해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페더링턴 집안의 얘기도 흥미롭다. 귀족 가문이기는 하나, 엄마는 사치스럽고 아빠는 도박중독이라 가산을 탕진했다. 그리고는 심지어 극의 마지막에 살해 패더링턴이 살해당한 것으로 나오며 집안이 거의 몰락 직전이 되었다.

 

브리저튼 형제들의 연애사

 

앤소니

 

앤소니는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만, 자신의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기는데 특히 시즌1에서는 오페라 가수 '시에나'와 아주 화끈한 연애를 하신다. 그냥 즐기는 건 줄 알았는데, 나름 정말 진지하게 그녀를 사랑한 듯하다. 하지만 신분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녀와 결국 헤어졌기에 시즌2에서는 앤소니의 결혼문제? 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베네딕트

 

그림에 재능이 있는 그는, 아직까지는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듯 하나.. 게이로서의 정체성을 찾을 것이라는 암시가 지속적으로 나옴. 숀다 여사님 작품이니 거의 확실함

 

콜린

마리아 톰슨을 사랑해 결혼까지 결심했으나, 결국 그녀의 임신 사실로 인해 포기하고 오랜 꿈이었던 세계여행을 떠났다. 페넬로페가 콜린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와의 로맨스가 기대된다. (원작에서는 한참 후에 다뤄지지만 모든 것들이 조금씩 빨리 가고 있으니 시즌2에서 다뤄지지 않을까 한다)

 

레이디 휘슬 다운의 정체

왜 이렇게 빨리 밝혔는지 모르겠지만, 시즌1 말미에 레이디 휘슬 다운의 정체가 드러난다.

궁금하면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그래도 스포니까 숨겨두고 싶었어요...)

 

더보기

바로! 페넬로페였다! 사실 주요 인물 중에서 추려 보다 보면 그녀일 수밖에 없긴 했다.

그래도 마지막 이 도도한 표정은 조금 소름 돋았음....ㅋ 그래도 가십걸이 밝혀지는 순간만큼의 감동은 없었다고 해야 할까..ㅋㅋ

브리저튼, 아름다운 장면들

 

 

브리저튼 시즌1 총평

사실 엄청난 기대를 갖고 본 드라마였습니다. 검증된 로맨스 시나리오와 숀다 여사의 조합이니까요. 하지만 시대극이 가진 한계랄까요. 조금 전개가 느리고 지루한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있더라고요. 특히나 다프네와 사이먼이 결혼할까 말까 하는 거랑, 애 갖는 문제로 기싸움 하는 부분은 좀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미모가 워낙 출중하고!!!(여자 주인공 포스터 잘못 만든 듯. 드라마 상에서 훨씬 예쁩니다. 남자 주인공.. 하. 존잘입니다.) 작정하고 예쁘게 만든 드라마라서 보는 재미가 훌륭합니다. 그리고 숀다랜드의 철학이 담긴 다인종 캐스팅도 흥미롭습니다!

 

그렇다고 '재미'면에서도 빠지진 않아요. 막 재밌다고는 생각 안 했는데 8개 에피 하루 만에 다 봤어요. 1~3 정도, 사이먼이랑 다프네가 꽁냥꽁냥 하는 파트는 나름 설렘 포인트도 있고요.

 

 

시대극과 로맨스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 봅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브리저튼 남주/여주 탐구 포스팅 바로가기

 

피비 디네버: 브리저튼 다프네에 딱 맞는 여주!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Phoebe Dynevor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다들 브리저튼 잘 보셨나요? 저는 뭐, 엄청 기대한 것보다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괜찮게 보았답니다. (이렇게 말하지만 하루 만에 다 봤....)

thinkway.tistory.com

 

 

레지 장 페이지:브리저튼의 완벽 남주, 당신은 누구십니까?

Regé-Jean Page, Who are you?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오랜만에 당신은 누구십니까. 시리즈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하는데요. 최근 공개된 '브리저튼'의 남자 주인공 '레지 장 페이지'입

thinkway.tistory.com

브리저튼 공식 예고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