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Sweet Home(2020) Cast&Review
Intro: 간단후기/소개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스위트홈 보느라 주말 순삭 당하신 분들 많으시죠? 저는 금요일 1화, 토요일 2화, 일요일 3화~10화까지 달렸답니다. 즉, 3화부터 엄청 엄청 재미있어진다는 점! 미리 말씀드릴게요. 끌 수가 없었답니다.
제가 이걸 재밌게 본 건 나름 의미가 있는데요, 이 장르가 제 취향이 전~~ 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하루 만에 8개의 에피를 봤다는 것은, 엄청 재미있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 소개와 등장인물 정도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리뷰는 이 글을 참고 하세요!
1. 나만의 평점: 4.8/5.0(추천 90%, 2회까지만 버티세요!)
2. 평점 모음
IMDB: 7.3/10
로튼은 아직 안 올라왔네요. 올라오면 업뎃 하겠습니다.
3. 간단 소개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요, '이응복' 감독님(미스터 선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이 연출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코피를 쏟고 환각에 시달리며 '괴물'이 되어간다. 하지만 '좀비'처럼 한 가지의 괴물이 아니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의 괴물들이다. 벌레 닮은 괴물, 액체 괴물, 거대 괴물 등등등. 당연히 세상은 마비되고 사람들은 생존을 향해 사투를 벌인다. '바이러스'인 걸까? 원인을 알 수 없는 '괴물화'는 인간의 욕망이 원인이다.
즉, 욕망의 정도에 따라 괴물이 될지 안될지가 랜덤으로 결정되고, 욕망의 종류에 따라 어떤 괴물이 될지가 정해지는 것이다. (애초에 괴물이 안 된 사람도 언제든지 괴물이 될 수 있다)
'그린홈'이라는 서울의 허름한 재개발 지역 아파트, 이 곳의 사람들 역시 일부는 괴물이 되었고, 여전히 '사람인'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뭉쳐 사투를 벌인다. 리더 역할을 하는 똑똑한 사람, 집단을 어려움에 빠트리는 사람, 어린이, 노약자가 존재하는, 작지만 사회의 거의 모든 면을 보여주는 집단 구성이다.
그리고 '차현수'라는 인물! 이 잘생긴 고등학생은 가족 모두를 잃고 혼자 이곳으로 이사 온 은둔형 외톨이이며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게임중독자다. 분명 괴물 화가 되기 전 증상인 '코피'와 '환각'을 겪었으나 그는 다른 사람처럼 괴물이 되지 않는다. 그 대신 '괴물'들의 특징인 뛰어난 '재생능력'만을 갖고 있다. 그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린홈 사주민들은, 아니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스위트홈 등장인물 정리
차현수(송강)
고등학생, 가족을 잃고 혼자 '그린홈'아파트에 이사를 왔다. 자살을 계획하고 있으며 게임중독 은둔형 외톨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스포라서 아직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면서 세상이 멸망 직전이 되고, 그 역시 코피를 흘리며 괴물화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는 본격적으로 '괴물'로 변하지 않는다.
이은혁(이도현)
그린홈의 브레인이다.
어떤 순간에도 침착하고 너무 냉정해서 인간미가 없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훌륭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준다.
편상욱(이진욱)
누가 봐도 깡패. 얼굴 한쪽면에 화상을 입어 다소 괴기스럽고 무서운 인상.
서이경(이시영)
원작에는 없는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
소방관, 소방관 이전에는 특전사였다. 엄청난 피지컬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결혼 직전에 약혼자를 잃었다.
윤지수(박규영)
베이스 기타를 친다. 쿨하지만 침착하고 상황판단이 빠른 편이다. 역시 자신만의 아픔을 갖고 살고 있다. 야구방망이를 주 무기로 한다.
정재헌(김남희)
국어교사다. 예의 바르고, 역시 매사 침착하다. 종교적으로 매우 신실하여 매번 '신'의 이름을 들먹거린다. '검'을 잘 다룬다.
이은유(고민시)
이은혁의 동생. '발레'에 인생을 걸었으나, 다리 부상으로 포기해야만 했다. 엄청나게 삐뚤어지고 반항스러운 답 없는 여고생.
한두식(김상호)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 하지만 과거 청계천 부근에서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뛰어난 기술자였다. 손재주가 몹시 좋아서 사람들의 '무기' 및 아파트의 수리 보수를 책임지게 된다.
안길섭(김갑수)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늘 유머가 있고 츤데레지만 따뜻한 사람이다.
박유리(고윤정)
안길섭을 옆에서 도와주는 간병인. 천식을 앓고 있다. 심성이 따뜻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정의명(김성철)
후반부 스위트홈을 습격한 깡패집단 멤버 중 한 명.
김수영과 김영수
'현수'로 하여금 '지켜주고 싶다'는 욕심을 갖게 만드는 아빠를 잃어버린 아이들.
그린홈 주민들
스위트홈 간단 총평
스포 없이 간단한 총평을 말해보자면, 드라마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편입니다. 물론, 마을 주민들의 서사 등은 약간 루즈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거슬리지 않고요, 매우 속도감 있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배우들의 캐스팅이 정말 찰떡인데요, 특히 원작에 없었다는 이시영 님, 정말 역할 제대로 만나신 것 같아요. 그 누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등근육, 복근... 전성기 때 앤젤리나 졸리 보는 것 같았어요.
그 외에도 박규영, 김남희 이 두 분 눈물 나게 케미 좋고요... 사실 박유리 역할을 맡은 고윤정 님... 신인 이신가요!? ;; 말투를 왜 그렇게 잡은 건지... 좀 유일하게 맥을 끊어 먹긴 하시더라고요.. 앞으로 더 발전하시겠죠?;; 그래도 시종일관 어두운 화면 속에 예쁨이 빛나긴 했습니다.
그리고, '송강'배우... 저는 사실 한국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 처음 봤는데 얼굴에 송중기, 육성재, 여진구 등 여러 배우가 보이더라고요. 극을 끌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27살이라고 하는데, 앞으로가 무척 기대됩니다! 일단 인물 소개에 대한 글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도록 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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