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M France season 4
Intro: 평점/간단 소개
넷플릭스에 나와 있는 4개 시즌 정주행을 끝냈습니다. 틈틈이 책과 드라마를 보면서도 프스캄을 멈출 수 없었기 때문에 저의 밤낮은 어느덧 걷잡을 수 없이 뒤집혀 버렸는데요. 휴가시즌이 아니었더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을 듯 합니다 휴...!
★나만의 평점: 4.1/5
그럼 오늘은 스캄 프랑스 4, '이만'의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볼게요!
스캄프랑스 다른 시즌 포스팅 바로가기♥
▶스캄프랑스 시즌1 간략한 인물정리:오랜만에 밤샌 후기!(+캐릭터별인스타 정보)
스포 아주 많음. 주의!!
스캄프랑스 시즌4 줄거리
누구보다 연약하고 상처 받기 싫어서 센 척했던 '이만'의 이야기
이만은 프스캄의 캐릭터 중 가장 똑 부러지고 강한 캐릭터다.
자기 할 말은 하고 자기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지켜낸다.
그런 이만이지만 늘 느끼고 있다.
자기가 친구들과 다르다는 것을.
외곽지역에 사는(다른 친구들은 중산층이고, 이만은 경제적으로도 좀 그보다는 아래인 듯) 흑인이자 무슬림.
이것이 이만이 갖고 있는 객관적 특징이다.
똑똑한 이만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그러니 누구보다 강하고 똑똑하게 자신이 가진 것들을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오빠 친구인 '소피안'이 호주 워홀에서 돌아왔다.
여기서 남자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던 '이만'의 새로운 눈빛과 표정을 볼 수 있다.
설레고, 수줍은 '이만'
늘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하던 이만이 마음을 숨기며 이야기를 돌린다.
그러나 종교적인 신념 때문인지 남자를 한 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이만에게 소피안과의 연애는 너무 어려운 문제다.
게다가 아랍인이긴 하지만 무슬림인 줄 알았던 그가, 종교를 버렸다고 한다.
더 이상 신을 믿지 않는다고.
신실한 무슬림인 이만이 무슬림이 아닌 남자 친구를 사귀는 건 너무나 어려운 문제!!!
그렇게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소피안을 밀어내고 있을 때, 마침 샤를과 헤어진 마농과 소피안이 썸을 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이만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
친구들이 남자 얘기를 할 때마다 짜증을 내고, 인종 얘기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스스로를 가둔다.
게다가 소피안과 마농을 떼어놓기 위해 마농의 이메일 계정으로 샤를에게 돌아오라는 메일까지 몰래 보내버렸다.
마농의 메일을 받고 돌아온 샤를은 '네가 오라 해놓고 나한테 왜 그러냐'며 마농과 싸우고,
급기아 마농과 사귀고 있는 소피안과 주먹다짐까지 하게 된다.
게다가 알렉시아의 무용 오디션과 관련한 오해까지 겹쳐서
친구들을 모두 잃어버리게 될 위기에 처한 마농.
그러나 이만의 친구들은 '이만의 본모습'을 누구보다 알아봐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이만은 용기를 내서 소피안과의 연애도 시작하게 된다.
스캄프랑스4 다른 친구들 근황
1. 내 최애 커플 '마농&샤를'
런던에 있는 샤를과 헤어졌다는 마농.
심지어 샤를의 인스타에는 새로운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까지 등장한다.
(괜히 내가 상처 받음..ㅠㅠ)
이만이 마농인 척 보낸 편지를 보고 한걸음에 마농에게 달려온 샤를!(역시~~~)
결국 화해하고 다시 잘 만나고 있다. (휴....)
2. 엠마
시즌3의 끝에서 알렉스 보고 사귀자고 했던 엠마.
막상 사귀니 오래된 커플처럼 알렉스와의 모든 케미가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알렉스에게 정말 막대하는 엠마. 알렉스는 이제야 엠마를 좋아하게 된 건지, 노력을 해보려고 하지만
둘은 잘 안된다. 엠마는 '얀'을 정말 좋아했던 듯..... 하지만 얀은.... 1학년 클로이랑 꽁냥꽁냥 잘 사귀고 있다.
3. 알렉시아
자유분방한 알렉시아. 결국 로댕과 헤어졌다.
알렉시아도 다 드러내고 씩씩한 척 하지만 속을 잘 모르겠어서 후의 에피소드에서 알렉시아에 대해 좀 더 다뤄 줬으면 좋겠다. 춤. 진짜 잘 춘다 :)
4. 다프네&바질
바질과 완전 천생연분. 다프네를 위해 친구들을 불러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등. 바질은 정말 최고의 남자 친구다.
쏘 로맨틱& 약간의 모지람. 완벽한 조화다.
다프네의 생일선물을 준비하던 친구들은 다프네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심지어 아무도 다프네의 집에 가본 적이 없다.
그만큼 생각이 없어 보이고 머릿속에 있는 걸 필터 없이 말하는 다프네가
자신의 진짜 얘기는 하지 않는다는 사실.
아마도 시즌5는 다프네에 관련된 이야기 일 것 같다. 에피 마지막에 꺼림칙한 전화를 받는 장면도 나왔었고.
5. 엘리오뜨&뤼꺄 커플
뤼꺄는 커밍아웃 후에 한결 편해 보인다.
엘리 오뜨도 뤼꺄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등 병세(?)가 많이 호전된 모습이라 보기 좋다.
스캄프랑스4 나만의 감상
프스캄 4는 역대 프스캄 중 가장 정적이고 심심합니다.
아마 제일 재미없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그만큼 구글링을 해도 자료가 별로 없다..)
특히 '이만'의 태도가 몹시 답답하며,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내가 다 짜증이 날 정도 였죠.
역시, 사람이 자격지심을 가지면 못나지더라구요. (그렇게 당당했던 이만이었는데 ㅠ)
아무래도 종교와 인종에 대한 선입견에 고군분투하며 '혼자' 상처 받은 시간들 때문에 더 그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잘 참아오다가 엉뚱한 데서 터뜨리는 듯한 느낌은 있었어요,
잉그리드를 완전 쓰레기 취급하는 건.. 보는 내가 다 질리는 느낌...
그러나 우리는 '흑인'으로 '무슬림'으로 살아본 적이 없으니,
이게 너무하다, 아니다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무슬림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여성 차별'이죠?
프스캄 대사 속에서도 나옵니다. 히잡을 쓴 여자들을 보면 사람들은 집에서 세뇌당하고 학대당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그런 선입견을 깨 주고 싶었는지 이만은 부모님은 너무나 이상적이고 이만 가족의 분위기는 그 어느 집 보다 좋습니다.
어쨌거나.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이만과 그런 이만을 존중해 주는 소피안은 꽤 보기 좋았네요:)
덧붙임. 샤를이랑 마농 헤어졌다고 했을 때, 상처 받은 나란 늙은이..ㅠㅠ
고등학생이 사귀다 헤어지는 게 당연하지ㅋㅋ 좀 부끄러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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