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 Winx saga season1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 페이트 윙스의 전설 재밌게 보셨나요? 저도 이틀 만에 다 보았는데요, 오늘은 주요 사이트들의 평점 및 세계관, 줄거리, 결말, 저의 주관적 리뷰까지 총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트 윙스의 전설 평점/간단줄거리
1. 나만의 평점 3.9/5(추천 70%) 민폐여주와 답답한 전개. 생각보다 작은 스케일.
2. 모두의 평점 로튼의 전문가 평점이 특히나 처참하네요. 그래도 대중과 Imdb평점은 선방한 느낌입니다.
3. 간단 줄거리 및 등장인물 정리->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thinkway.tistory.com/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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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윙스의 전설 세계관(드라마 기준)
넷플릭스 페이트 윙스의 전설에는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 일반인들이 살고 있는 '퍼스트 월드'(first world), 그리고 요정 및 마법이 존재하는 '아더 월드'(Otherworld)이다.
'아더 월드'에는 마법을 쓰는 요정, 피지컬로 전투하는 능력을 가진 '스페셜리스트'(기사 같은 존재), 그리고 그을음 덩이(페어리와 스페셜리스트를 위협하는 존재)가 살고 있다. 그을음 덩이에게 공격당하여 다쳤을 때는 '감염'이 시작되고, 이 감염은 공격한 '그 그을음 덩어리'를 죽여야만 멈춘다.
'아더 월드'에는 7개의 왕국이 존재하며 '알피나'는 페어리와 스페셜리스트들을 훈련하는 마법학교로, 이 학교를 졸업하고 능력을 증명한다면 왕국이나 군을 통치하는 자리를 얻게 된다.
요정(일명 페어리)들은 각자 마법 능력을 갖고 있다. 불, 물, 땅, 빛, 전기 등등을 다룰 줄 아는 마법처럼 말이다. 하지만 마법력이 뛰어난 요정은 다양한 마법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트 윙스의 전설 줄거리/결말/스포
에피 순서의 줄거리가 아니라, 에피소드 6개를 다 본 후 제 식대로 요약한 줄거리입니다.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블룸, 알피나에 입학하다.
'블룸'은 퍼스트월드에 속한 인간 사이에 태어난 아이이지만, 엄마와 의견 다툼이 잦아 급기야는 엄마가 블룸 방의 문을 떼 버리는 일 까지 벌어지면서 격하게 분노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있던 '불'의 마법이 발현되어 집을 태워 버리고 엄마도 다치게 만들었다.
자신의 능력에 너무 놀라 집을 나온 블룸 앞에 알피나의 교장 다울링이 나타났고, 블룸은 알피나에 입학하게 된다. 블룸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불의 요정'이지만 아직 자신의 마법을 컨트롤하는 데는 많이 서툴다.
그녀는 기숙사에서 한 방을 쓰게 되는 아이샤(물의 요정), 스텔라(빛의 요정), 테라(땅의 요정), 뮤사(감정 요정)와 친구가 되고, 아이샤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체인질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체인질링?
'체인질링'이란 마법 세계에서 태어난 아이인데 인간 세계의 아이와 바꿔 치기 된 아이를 말하는 것으로 결국 블룸은 아더 월드에서 태어났지만 퍼스트 월드의 아이와 바꿔 치기 당했다는 뜻이다.(결국 지금 부모님은 친부모가 아닌 것)
블룸은 자신과 관련된 '출생의 비밀'에 대해 생각하다가 자신을 퍼스트 월드에 두고 간 사람의 얼굴을 떠 올리고, 이 사람이 예전 알피나의 교장이었던 '로절린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로절린드와 애스터 델
로절린드에 대한 비밀과 자신의 부모님에 관한 정보를 찾기 위해 학교 구석구석을 뒤지다가 역시나 학교의 비밀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어딘지 의심스러운 '비아트릭스'와 함께 하게 되고.
자신이 '애스터 델'이라는 마을과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베아트릭스'도 그곳에서 태어났으며 폭격 속에서 자신도 '로절린드'에 의해 구출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마법으로 학교의 조교를 죽였을 뿐 아니라, 블룸을 꾀어 내 에스터 델로 데려간 비아트릭스는 교장에 의해 감금 되었으나, 지속적으로 블룸을 설득하여 결국 블룸이 로절린드를 풀어 주도록 만들었다.
'애스터 델'이라는 마을에 대해 잠시 이야기해 보면, '그을음 덩이'로 인해 마법 세계가 위태로웠을 때 로절린드(전 알피나 교장이자 아더 월드 마법 일인자), 그리고 다울링(현재 알피나 교장), 실바(알피나 스페셜리스트 교수), 하비(알피나의 교수, 의학지식 탁월함. 테라의 아빠)는 마법 세계를 구하기 위해 그을음 덩이와 전투 중이었다.
로절린드는 '애스터 델'의 일반 주민들은 다 대피시켰으니, 그을음 덩이를 없애기 위해 '요정 마법의 힘을 모아' 마을에 폭격을 제안하고, 나머지 요정 및 스페셜리스트들은 이를 받아들여 그 마을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실상은 그 마을의 민간인은 대피하지 않았으며 다른 팀원들이 폭격을 주저할까 봐 로절린드가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이에 아직 시즌1에 자세히 다뤄지지는 않았으나 다울링, 실바, 하비 등이 힘을 합쳐 '로절린드'를 알피나 지하에 마법으로 가두어 놓았던 것!
하지만, 로절린드는 보통 페어리가 아니다. 그녀는 '자신을 찾아오라'는 메시지를 블룸의 기억 속에 심어 놓았고, 결국 출생의 비밀에 이끌린 블룸은 '로절린드'를 풀어 준다!
깨어난 로절린드에 의하면 '애스터 델'에 있었던 사람은 '무고한' 민간인이 아니며, '피의 마녀들'이었고(페어리처럼 선한 쪽이 아닌 듯) 블룸은 뛰어난 마법을 가진 아이로서, 마녀들에게 납치되어 그곳에 있었으며, 로절린드는 블룸을 지키기 위해 체인질링을 해야만 했다고 한다.
그을음 덩이 그리고 블룸
알피나 주변은 갑자기 16년 만에 '그을음 덩이'들이 다시 등장했는데, 이는 알고 보니 그을음 덩이들이 '블룸'을 찾아 왔기 때문이었다. 즉, '블룸'의 등장과 함께 그을음덩이들이 나타난 것!
'블룸'은 이를 알게 되어 자신을 찾아 학교를 공격해 들어오는 그을음 덩이들을 유인하고 갑자기 엄청나게 말도 안 되는 불의 마법으로 이들을 물리친다. 블룸으로 인해 맥없이 쓰러지는 그을음 덩이들! ;;
그리고 로절린드가 다울링 교장을 죽이기 전 한 얘기에 따르면 '블룸' 안에는 고대 용의 불씨가 있고, 고대 용이 아더 월드를 정복했을 때 죽은 병사들이 '그을음 덩이들'이었기에 애초에 그을음 덩이들이 블룸을 제거하려고 그렇게 노력한 것이었다.(블룸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전에) 아무튼, 기승 절 블룸.....
시즌2를 위한 떡밥들
'로절린드'는 그을음덩이는 쪼무라기에 불과하며, 더 큰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으며, 이에 자신이 다시 권력을 잡기 위해 '다울링' 교장을 죽여 버렸다.
로절린드를 필두로 하여 갑자기 나타난 스카이의 아빠 '안드레아스'와 솔라리아 왕국의 여왕 '스텔라 엄마'가 한편을 먹고 알피나의 기존 교수들을 체포하거나 처단하였다.
뿐만 아니라 '비아트릭스'를 스카이의 아빠 '안드레아스'가 맡아 키웠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즉, 자신의 아들은 두고 숨어 살면서 '비아트릭스'를 키울 만큼 로절린드에 대한 충성심이 사이비 종교의 신자처럼 절대적이라는 것!
극의 중간에도 언급되었지만 '로절린드'는 뛰어난 마법을 가졌지만, 비밀이 많고, 모든 것을 치밀하게 계획하며 사람들을 조종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좀 더 중립적이고 온화했던 '다울링'교장이 죽으면서 알피나 학교의 모든 스태프진이 물갈이되었으므로 블룸을 포함한 학생들이 향후 받게 될 교육과 삶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이야기들
그나마 유일하게 볼만 했던 것은 '남주' 스카이와 블룸의 투샷 비쥬얼 이었는데요. 스카이는 원래 스텔라의 남자친구였으나, 블룸에게 첫눈에 뭔가를 느꼈죠. 그리고 둘의 관계는 시즌2에서 좀 더 발전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카이의 친구이자, 반항아 역인 '리븐'(이분도 잘생김...)은 비아트릭스의 편에 서서 좀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마음을 읽는 요정인 뮤사의 경우, 지금은 리딩 능력만 있지만, 향후 다른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블룸에 가려서 '스텔라'의 역할이 미미했어요. '빛'의 요정이 단순히 빛만 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는데다가, 엄마인 솔라리아의 여왕의 강압에 맞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도 관전 포인트 일 듯 합니다.
시즌1에서는 '블룸'의 서사를 설명하느라 학교 친구들의 서사가 다소 미흡했지만, 2학년 멘토였던 스텔라와의 관계까지 좋아지고, 블룸이 친구들과 함께 퍼스트월드 엄마 아빠에게 아더월드 비밀까지 털어놓으며 캐릭터간의 케미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페이트 윙스의 전설 감상평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즌1이 인물들을 소개하는 프리퀄 느낌이 강해서, 그렇게 스펙터클하거나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블룸'이라는 특출 난 페어리가 계속 하지 말라는 짓을 벌여대며 혼자 날뛰는 민폐여주의 전형을 보여주기 때문에 보는데 짜증이 날 정도였어요.
물론 '로절린드'를 풀어주고 극이 진행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너무나 '블룸'만의 원맨쇼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폐 캐릭터'가 될 수밖에 없었죠.
그 외의 캐릭터는 죄다 별로 감정이입 안 되는 연애, 학교 생활 정도만 보여 주고 있고요, CG도 생각보다 허접합니다. 게다가 공간적 배경이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답답하기도 하고요.
사실 이렇게 마음에 안 들어도 시즌2가 나오면 보긴 할 테지만, 시즌2에 그다지 기대가 안된다고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가 6개밖에 안되니, 이런 장르 좋아하신다면 넷플릭스에서 시도! 해 보시길!!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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