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포 라이프> 시즌1 줄거리/결말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오늘은 시즌2로 종영한 '실화 바탕' 미드, '포 라이프'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는 시즌1까지 나와 있는 미드이고요..생각보다 보신 분들이 많이 없으신 것 같아요.
사실 시즌1을 끝내고 바로 보려고 시즌2를 찾았는데...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ㅜㅜㅜㅜ넷플릭스 플리즈!!!! 시즌1을 정말 쉼 없이 정주행 했기 때문에 좀 쉬어줄 필요가 있긴 했어요.
그만큼, 재미있었고, 몰입감도 좋은 미드입니다. 실화 바탕이라 그런지 더 감정 이입이 되었었던 것 같아요.(but. 주인공 일이 너무 안 풀려서 고구마 100개 먹은 느낌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인생..ㅠㅠ)
1. 나만의 평점: 4.3/5(추천 85%)
2. 모두의 평점: Imdb 7.7/10 , 로튼토마토 전문가 86%, 관객 평점 73%
3. 간단 소개
미국의 실존인물인 아이작 라이트 주니어(Issac Wtight Jr.)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다. 아이작 라이트 주니어는 1962년생으로 1991년,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마약 관련 범죄'로 종신형을 받는다.
감옥에서 그는 변호사가 되었고, 억울한 동료 20여 명의 잘못된 유죄 판결을 뒤집는 것을 도왔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무죄도 증명해 냈다.
시즌1에서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극의 완성도나 시청률에 상관없이 시즌2까지가 최선이었지 않나 생각한다. (즉, 빠르게 종영했지만 재미있습니다!!!:))
제목인 'For Life'는 '평생'이라는 뜻이자 '종신형'이라는 법정 용어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에서는 두 번째 의미로 쓰인 것 같다.
'포 라이프' 등장인물 소개
애런 월러스(Nicholas Pinnock): 마약 밀매로 유죄 판결을 받은 클럽의 오너. 좋은 아빠이자, 가정적인 남편. 머리가 좋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사피야 마스리(Indira Varma):월리스가 복역하는 감옥의 교도소장. 죄수자 인권을 중시하는 등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교도소를 운영하고자 한다. 아내가(레즈비언임) 뉴욕주 법무장관 선거에 출마 중이라 개인적 신념과 가족의 이익이 가끔 충돌하기에 갈등한다.
마리 월러스(Joy Bryant): 애런 월러스의 아내. 남편을 아주 사랑하지만, 기약 없는 복역 생활에 지쳐가고 결국 남편의 친구와 연애 중이다.
헨리 로즈웰(Timothy Busfield): 전 뉴욕주 상원의원, 그러나 지금은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잃어버린 상태. 애런 월러스의 무죄를 믿고 있으며, 애런이 변호사가 되도록 돕는다. 그의 재심도 물심양면 도와주는 사람이다.
그 외 수많은 죄수들, 나쁘거나 정의로운 정치인들 법조인들 등.
'포 라이프' 줄거리/결말(스포 주의!)
월러스의 사업은 승승장구했다. 클럽의 규모는 점점 커졌고, 사업은 안정되어갔다. 가족들은 행복했으며, 그는 누구보다 성공한 흑인 사업가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이 들이닥쳤고, 그의 사업체에서 엄청난 양의 마약이 발견되었다.
그를 둘러싼 유죄 증거는 넘쳐났고, 재판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며 종신형이 선고되었다.
졸지에 잘 나가는 사업가에서 종신형 복역수가 된 그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일로 협상을 하는 것을 거부하고, 모범수로 잘 지낸다면 가석방이 될 수도 있는 것도 포기한 채 외로운 싸움을 해 나간다.
그는 먼저 '법'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자신 또한 이미 형을 선고받은 상태이기에 자신처럼 억울하게 수감되어 있는 사람의 '재심'을 도우며 자신의 입지를 넓힌다.
날로 높아지는 법적 지식과 주변인들의 인도적인 도움으로 그는 점점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고,
알고 보니, 아론의 사건에는 '백만장자의 마약중독자 딸' 그리고 정치자금이 필요한 현직 '주 법무장관'등이 얽혀 있다.
그는 그저 그들이 짠 그림의 희생자였던 것!(당연한 전개..) 시즌1의 말미 마침내 월러스 아론은 자신의 사건에 대한 '재심' 기회를 얻게 되지만 윗선의 계략과 압박으로 교도소에 폭동이 일어나고 월러스를 지지하던 교도소장이 경질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월러스는 어렵게 얻은 '재심'기회도 날려버릴 위기에 처한다. 다음 이야기는? season2로... To be continued.
'포 라이프' 총평
사실 이 드라마는 '이야기'를 파헤친다기보다는, 이야기 '전개 과정'에 초점을 두었다고 생각됩니다. 주인공은 당연히 무고할 테고, 이를 밝히는 과정에서 각종 비리들, 거짓들이 드러나는 건 너무나 클리셰적인 전개에다, 심지어 실화를 바탕으로 하니깐요!
하지만 '월러스'의 큰 사건을 메인 스토리로 두고, 월러스가 돕는 수감자 동료들의 '재심' 에피소드들도 알차게 나오기 때문에 극은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안타깝고, 일이 안 풀릴 때는 차라리 그냥 석호필처럼 탈옥을 해 주었으면 싶을 때도 있었는데요;;;
반대로 월러스의 지력, 전략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게다가 티저 포스터에도 있듯이, 주인공의 불굴의 의지는 정말..."Never stop fighting" 그 자체입니다.
근데 또 이게 약간 시원하지 않고, 나오다 마는 느낌이 있었기에 시즌2에서는 좀 더 시원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요즘 볼 것 없으신 분들 추천드립니다. 저는 넷플릭스가 시즌2를 얼른 내주길. 기다리고 있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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