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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수사.범죄.법정.의학

넷플릭스 클릭베이트 평점/줄거리/결말: 이 드라마 반전이 찐이다!

by __!!!! 2021. 9. 13.

넷플릭스 클릭베이트(Clickbait, 2021)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넷플릭스 신작 후기 리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가 되게 묘한 게 약간 'B급' 느낌이 있지만 만듦새가 꽤 괜찮아요. 배우들 연기가 훌륭한 데다, 나름 반전 맛집이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거든요.

'클릭 베이트'를 한국말로 풀자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낚시'입니다. 요즘 SNS 관련해서 각종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를 굉장히 생생하게 반영한 범죄 스릴러 미드예요. 그래서 좀 더 소름 끼치고요.

 

1. 나만의 평점: 4.5/5(추천 85%! 범죄 스릴러 좋아하신다면 괜찮을 듯!)

 

2. 모두의 평점: 로튼 평점이 저조하네요... 참고하세요^^

로튼 전문가 52%, 관객 68%, IMDB7.3/10

3. 간단 줄거리

평범한 가정의 한 남자가 실종된다. 그 후 유튜브에 뜬 비디오에서 인질이 되어 '자신이 여자들을 괴롭혔으며, 이 비디오가 500만 뷰가 넘으면 자신은 죽을 것'이라는 패널을 들고 있다.

 

그저 다정다감하고 성실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그가 왜 이렇게 당하고 있는 것일까? 그에 관한 진실, 그리고 가정에 숨겨진 비밀들! 까면 깔 수록 양파 같은 주인공들의 인생,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꽤나 흥미롭다.

 

에피소드는 총 8개이며, 회당 러닝타임은 45분 정도이다. 

 

클릭 베이트 줄거리/결말(스포 주의)

각 에피소드는 소제목을 갖고 있다. 납치된 '닉부루어'를 중심으로 한 혹은 실종사건 이후 관련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아내와 동생을 비롯한 가족들, 그리고 이런 사건이 있을 때의 언론과 공권력의 대응을 보여주는 '더 리포터' '형사'처럼 말이다. 

너무나 좋은 오빠이자 남편이었던 완벽남 닉 브루어

멀쩡하게 잘 살고 있던, 꽤나 호감인 한 남자가 실종되었다. 그리고 그에 관한 추악한 진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할 때 마치 움직이는 생물처럼 반응하는 주변 인간들을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롭고 SNS가 드러내는 인간의 외로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엿볼 수 있다.

 

줄거리/결말

닉 브루어의 실종, 그리고 그가 많은 여성들을 괴롭혔으며 심지어 한 여성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는 '납치'된 상태이므로 그의 변명을 들어볼 수도 없는 상태로 비디오는 그의 죽음을 알리는 500만 뷰에 빠르게 도달하고 있다. 

 

여동생인 '피아'는 경찰과 협력해 오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파면 팔 수록 드러나는 것은 추악한 비밀들이다.

 

닉 브루어의 아내 '소피'가 불륜을 저지른 전력이 있으며 불륜남과 '닉'이 다투었던 CCTV가 나오면서 용의자는 '불륜남'으로 좁혀진다. 게다가 '닉'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실종사건은 살인사건으로 전환된다.

 

정말, 닉은 '죽임'을 당할 정도로 나쁜 짓을 한 남자일까?? 그는 정말 여자들을 괴롭히고 심지어 한 여자를 죽여버리기 까지 했을까!?

 

하지만, 여기서 나타나는 첫 번째 반전!

 

'닉 브루어'와 온라인 사이트에서 만나 연인 사이였다고 말하는 여성이 등장한 것이다. (두둥. 이 인간 진짜!) 게다가 '와이프의 바람 후'에 열 받아서 개설한 줄 알았던 계정이 알고 보니 아~주 오래된 것이었으며, 관련 여자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며 '여자들을 괴롭혔던 ' 바람둥이 '닉'의 정체가 밝혀진 듯하다.

자신이 닉의 숨겨진 연인이라 주장하는 '엠마'

 

자, 그래도 여기서부터는 혹시나 드라마를 볼 분들을 위해 '숨긴 글'로 남겨 두고자 한다. (스포가 아직 많이 남았음.. 이제 시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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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의 냉정한 말 때문에 '자살'을 해 버린 여동생의 오빠가 '닉'을 납치한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닉은 정말로 '여러 여자들을 동시에 만나고' '한 여자를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그를 사랑하는 가족들은 '닉'에 대한 희망을 놓지 못하고, 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한다.

그래서 두 번째 반전!

 

닉을 죽인 사람은 자살한 여자의 오빠가 아니었다. 그는 '납치'는 했으나 닉을 풀어줬다고 진술하고, 이는 사실로 보인다.

그렇다면 닉을 죽인 것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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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닉의 아들은 나름대로 조사를 해 나가고, 알고 보니 '닉의 연인들'이 사실은 '닉'과 직접적인 만남을 단 한 번도 가진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즉! 단지 전화와 채팅만으로 이루어진 관계였던 것!

 

그렇다면 '닉'의 아이디가 도용되었을 확률이 커진 것이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닉의 동생 피아는 닉의 절친인 친구를 의심하고, 급기야는 그의 컴퓨터에서 '닉의 사진들'을 발견하면서 경찰은 그를 긴급 체포하고자 하지만, 이렇게 되면 너무나 싱거운 결말이 아니겠는가!?

 

닉의 신분을 도용한 사람은 따로 있었다. 닉의 아주 가까이에.... 닉이 아주 믿었던 사람!!

사실 이쯤 이후로는 조금 실망했다. 또 하나의 반전이 있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으나, 범인이 닉의 가까이에 있다는 것 외에는 전혀 복선이나 힌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만 발견을 못한 것인가....!?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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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의 아이디를 도용해 여자들과 가짜 연애를 하고, 심지어 한 여자를 자살까지 몬 사람은 '닉'과 함께 직장에서 일하던 그냥 평범한 아줌마다. 그저 '따뜻'하고 닉을 잘 도와주는 스태프로,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닉 대신에 닉의 컴퓨터를 봐주다가 단순한 비밀번호를 돌려 사용한 닉의 인터넷 데이팅 사이트 아이디와 비번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무료하고 재미없는 자아 대신 '잘 생기고 모든 여자들이 좋아하는 매력적인 닉'이 되어 살아가는 데 점점 빠져들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삶이 엄청난 활력을 찾았음은 물론,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았을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닉'은 너무나 따뜻한, 누나 같은 그녀에게 유일하게 소피의 외도를 털어놓았고, 이는 '닉'이 납치되었을 당시 이 모든 배후에 이 아줌마가 있음을 알게 해 주는 힌트가 된다.

 

풀려난 '닉'은 분노에 차서 '이 아줌마'를 찾아가 따지고, (왜 그랬어... 일단 경찰서를 가야지 ㅠㅠㅠ) 모든 것이 탄로 난 것을 두려워한 그녀의 남편이 닉을 죽여 버린다. 

닉의 둘째아들까지 위험해져버림...

그 후는 뭐 별 것 없다. 경찰들과의 대치, 그리고 총격전... 뭐 그런....!? 무료하고, 자신감 없는 삶의 활력소를 위한 어떤 아줌마의 '놀이'라 하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다. (마지막 결말은 영.. 별로...) 제일 불쌍한 닉....;; 정말 아무 죄도 없었다는...

클릭 베이트 총평

지금까지 넷플릭스 신작 미드 '클릭 베이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나름 쫀득하고, 신선해서 이틀 만에 틈틈이 다 보았는데요. 솔직히 마지막 부분 결론이 좀 어이가 없긴 했어요.

 

뭔가, '과정'이나 콘셉트가 너무 신선했는데 결말에서 힘이 탁 빠진 느낌!? 하지만 적어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노린 것이라면 몹시 성공한 것 같네요. 혹시 이 반전 예상하신 분 있으신가요? 궁금해지네요.

저는 여기까지 입니다. 범죄 스릴러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려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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