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Riverdale season1(2017) Recap&Review
Intro: 평점/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시즌5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미드 '리버데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리버데일 시즌5제작진은 최근 촬영을 시작 했다고 밝혔으나, 10월 초부터 다시 코로나 때문에 계속 딜레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내년 초 방영 조차도 미지수인 상태구요.(기다리시는 분들 답답하시겠어요...) 저는 이 드라마를 스핀오프인 '케이티 킨'을 통해 알게 되었구요, 프리티리틀라이어스 같은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를 워낙 좋아해서, "왜 내가 이걸 몰랐었지?" 하면서 망설임 없이 시작 했더랬습니다. 시즌1은 총 1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요,미국 고등학생들의 성숙한 비쥬얼+소도시에서 일어나는 범죄사건 등 전형적인 하이틴 미스터리스릴러 공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티리틀라이어스가 매운맛 10단계라면 이건 한 3단계 정도 되려나요? (계속 음식으로 비유하게 되네요...;) 아무튼 기대 했던 것 보다는 엄청 쫀득 하지는 않았지만, 13에피를 완주할 정도의 매력은 있었습니다. 이거 시즌이 지날 수록 더 재밌어 질까요? 제가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에는 스포를 절대 찾아보지 않는 스타일이라, 시즌2를 계속 봐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1. 나만의 평점: 4.0/5(추천 65%)
2. 모두의 평점
3. 간단 소개:
메이플 시럽이 유명한 소도시 리버데일, 엄마도 아빠도 모두 리버데일 하이스쿨을 졸업한 아이들이 나름 평화롭게 고등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지역 유지 '블로썸'가의 아들 '제이슨'이 실종되고 심지어 총에 맞은 시체로 발견되면서 마을은 혼란에 빠진다.
어른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그들만의 복잡한 스토리들이 있고, 아이들 또한 10대 특유의 관계들을 형성하고 있다.(연애,질투,등등등) 과연 '제이슨'을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리버데일 등장인물
베티 쿠퍼(릴리 라인하트): 엄친딸, 예쁘고 똑똑하다. 이웃집 아치랑은 어렸을 때부터 최고 친한 친구다. 평범하고 안락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언니 '폴리 쿠퍼'와 사귀던 '제이슨 블라썸'이 살해되면서 다양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볼수록 그냥 바비인형 비쥬얼...ㄷㄷㄷ)
아치 앤드루스(KJ 아파): 베티의 절친. 학교 풋볼팀의 주전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작곡과 노래에 빠져 있다. 정의롭고 신뢰할 만한 성격이다.
저그헤드 존스(콜 스프로즈): 학교의 앗싸. 중산층인 리버데일 학교 학생들과 비교해 집안 환경도 어렵고 부모님의 직업도 변변치 않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베로니카 로지(커밀라 멘데스): 뉴욕 최상류층이었는데, 아빠가 배임과 횡령죄로 구속되면서 엄마의 고향인 소도시 리버데일로 이사 왔다. 엄청나게 화려한 외모, 똑부러지는 성격이다. 패션이 엄청나다. (사모님 패션..에르메스 들고 다님... 처음에 등장할 때 비쥬얼 쇼크! 독특하게 예뻐요)
셰릴 블러썸(매들린 팻쉬): 메이플 시럽을 파는, 지역 유지 블로썸 가문의 딸이다. 오빠 제이슨과는 쌍둥이. 싸가지 없는 학교의 여왕이다. (이 배우 비쥬얼도 장난 아니예요. 빨간머리 창백한 피부...진짜 유니크!!)
케빈 겔러(케이시 코트): 지역 보안관의 아들, 매력적인 게이친구다.
폴리 쿠퍼(티어라 스코비): 베티의 언니. 역시나 엄친딸이다. 제이슨의 여자친구다.(두번째 바비인형)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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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데일 시즌1 줄거리/결말/스포
살인사건,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나다.
평화로운 아침, 블로썸 쌍둥이가 탄 배가 전복 되었고, 여동생 '셰릴'만 살아 돌아왔다. 오빠인 '제이슨'은 행방불명 상태. 하지만 얼마 후, 제이슨이 머리에 총을 맞은 시체로 발견되면서 이는 곧 살인사건으로 전환된다. 제이슨과 사귀었던 '폴리' 역시 학교를 관두고 엄마 아빠에 의해 어디론가 보내진 상태다. 조용하던 마을에 이런저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중 뉴욕에서 '베로니카'가 전학을 왔고, 그녀의 아빠는 횡령및 배임으로 마을 사람들의 돈을 날렸을 뿐 아니라, 몰래 지역 재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사업의 이권을 둘러싸고, 각 집안 사람들의 복잡한 관계들이 얽혀 있음이 드라마 내내 드러난다.
그들의 연애사
여기에서 시즌1 기준, 이들의 연애사를 간단하게 정리해야겠다. (미드 특성상 언제고 바뀔 수 있으니 시즌1 기준이라는 것을 꼭 밝혀두고 싶다.) 베티는 오랜 친구인 아치에게 거절 당했으나, 저그헤드와 통했다. 모범생인 베티와 앗싸 저그헤드는 의외로 꽤나 잘 어울린다. 서로의 어두운 면, 외로운 면을 잘 알아봐준다. 아치는 음악 선생과 불장난 같은 연애를 끝내고 결국 '베로니카'에 정착했다.(뭔가 섹시한 커플이다) 셰릴이 아치에게 계속 눈독들이는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다.
자 지금부터는 1시즌에서 중요한 모든 사건의 결말을 정리 해 보려고 합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더보기>기능을 활용하였으니,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
폴리쿠퍼와 제이슨 블로썸
폴리는 제이슨의 아이를 임신했고, 폴리와 제이슨은 둘이 함께 도망치기로 되어 있었다. 제이슨이 강에서 실종 되었던 그 날이다. 폴리는 엄마아빠에 의해 발각되어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청소년의 집에 가게 되었고 제이슨은 알고보니 강에서 실종된 지 몇일이 지나서야 죽은 걸로 밝혀 졌다. 즉, 실종된 그날 이후 몇일간은 살아 있다가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
블로썸 vs 쿠퍼 가문
서로가 끔찍히 증오하는 이들 가문에는 모두 예상치 못한 역사가 있었다. 쿠퍼 가문도 사실은 블로썸 가문이라는 것! 블로썸의 두 증조부가 사업과 관련해 싸우게 되면서 한 사람이 집을 나와 성을 '쿠퍼'로 바꾸었던 것이다. 즉 엄밀히 말하면 제이슨과 폴리는 근친상간이다.
제이슨 살인사건의 전말
두괄식으로 이야기 하겠다. 제이슨을 죽인 사람은 제이슨의 아빠다. 알고보니 블러썸 집안은 메이플 시럽 뒤에 숨어서 마약을 유통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제이슨은 이를 폭로하겠다며 아빠를 협박했고, 대단한 블러썸 집안은 아들 마저도 죽인 것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베로니카의 아빠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계획도 갖고 있었다. 만약 저그헤드의 아빠가 숨겨둔 cctv영상이 아니었다면 이 모든 것들을 다른 사람들이 뒤집어 썼을 것이다. 다행히 사건의 진실은 밝혀 졌고 제이슨의 아빠는 자살을 택했으며 셰릴은 블로썸 가문의 쏜힐 저택을 태우는 것으로 가문의 불명예를 온 몸으로 받아들인다.
시즌2, 남은 이야기
먼저 시즌1의 맨 마지막 장면, 아치의 아빠가 총에 맞은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겠지. 저그헤드의 나레이션처럼 이제는 정말 더 이상 '예전의 리버데일'이 아니다. 또한 '베티' 캐릭터에 대한 의문도 여전히 남아있다. 시즌1에서 잠깐씩 보여지던 지킬앤하이드 베티. 모범생이자 엄친딸인 베티의 '흑화'된 모습을 기대한다. 베로니카의 아빠가 곧 출소하여 리버데일로 돌아오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블로썸을 대신할 빌런이 아닐까 싶다.
리버데일 시즌1 총평
작은 소도시에서 일어나는 가문끼리의 갈등, 고등학생 2세들, 살인사건! 이렇게 흥미로운 플롯에 비해서 다소 잔잔한 연출이 아쉽습니다. 베티 빼고는 별로 흥미로운 캐릭터도 없고요. 저그헤드 역을 맡은 콜 스프로즈(Cole Sprouse)가 나름 인기가 많나봐요? 비쥬얼이 독특한 외모이긴 합니다. (그래도 하이틴물인데..피지컬이 다소 아쉽....)
최대한 스포를 피해가며 후기를 조금 찾아보고 시즌2를 달릴지 말지 결정 해야겠네요. 요즘 볼 게 너무 많기도 하구요!
혹시 하이틴 스릴러, 미스터리를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거 말고 프리티리틀라이어스 보세요. 훨씬 재미있어요!! 배우들 비쥬얼도 최고고요!!(뜬금포 프리라 영업...)
이미 4시즌까지 진행된 미드라서 이걸 굳이 리뷰를 쓸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그래도 1시즌 끝낸 김에 열심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처럼 늦게 시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리버데일은 가상의 도시구요. 캐나다 벤쿠버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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