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rama/스릴러.미스터리.판타지

엄브렐러아카데미 시즌2(줄거리/결말/해석):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정리 해 보자!

by __!!!! 2020. 10. 11.

The Umbrella Academy Season2(2020) Recap&Review

 

 

Intro: 평점/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엄브렐러아카데미2 리뷰를 들고 찾아온 미플릭스입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이틀동안 보았는데요, 이 드라마가 참 신기한게 분명 볼 때는 '와! 재밌다' 까지는 아닌데, 이상하게 시간이 엄청 잘 가요. 제가 어느덧 10개의 에피를 다 보았더라구요? 시즌1 때도 그랬던 걸 보면 이 드라마만의 매력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시즌1 때도 얘기 했지만, 이 작품은 '재밌다' 보다는 '좋다'라는 느낌이 들어요. 자 그럼 저 혼자 너무 좋아서 본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나만의 평점: 4.6/5

 

2. 한줄평: 그들이 정말 종말을 막을 수 있을까? 이쯤되면 그들이 종말을 막는 것이 아니라 불러온다고 해도 될 것 같다. 

 

3. 모두의 평점

 

로튼토마토

 

4. 간단 줄거리 

시즌1에서 바냐의 폭발로 인류가 멸망하는 그 순간, '파이브'는 형제들을 데리고 시공간 이동을 했다. 그들이 이동한 곳은 1960년대, 텍사스. 하지만 같은 장소에 떨어지긴 했으나 각자 다른 년도에 떨어진 것이 문제다. 1년 정도의 텀을 두고 떨어진 그들은 어쩔 수 없이 그곳에서의 삶을 살아가다가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이 있는 해에 드디어 만난다. 그런 그들앞에 청천 벽력 같은 소식. 10일 뒤, 세계 제 3차 대전에 의해서 인류가 멸망한다는 것! 우리의 엄브렐러 아카데미는 이를 막을 수 있을까?

 

▶엄브렐러아카데미 등장인물 정리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엄브렐러아카데미 등장인물 정리: 시즌1 시작 전에 체크하세요!

엄브렐러 아카데미(Umbrella Academy, 2019~) :간단 줄거리 및 인물 소개 Prologue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간단 소개글입니다. 등장인물을 정리해 두고 싶어서 포스팅해 봅니다. (저

thinkway.tistory.com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엄브렐러아카데미 시즌2 줄거리/결말/스포

1960년대, 엄브렐러아카데미의 새로운 삶

: 각자 조금씩 시간차를 두고 떨어진 여섯남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그곳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루서: 프로파이터, 클럽의 보디가드로 살고 있음(여전히 덩치만 컸지 바보형....)

디에고: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음.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사건에 집착중(한결 같음...)

 

 

앨리슨: 결혼을 했으며 남편과 함께 흑인 인권 운동을 하는 중(캐릭터 특성이 훨씬 더 잘 살더라구요. 헐리웃 배우보다 훨씬 좋았어요)

클라우스: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되었음(우산에서 정말 없어서는 안될 개그캐...!!!)

 

 

파이브: 가장 늦은 1963년도에 도착하여 '헤이즐'에게서 10일 뒤면 종말이라는 얘기를 들음

벤: 여전히 클라우스와 함께 다니는 중

바냐: 이동하자마자 차에 치여서 기억을 잃고, 어느 농장에 얹혀 살고 있음

 

아버지 레지 하그리브스를 만나다/ 그의 놀라운 정체

사실은 외계인 레지널드 하그리브스/ '진짜 인간인'그레이스

1960년대를 살아가고 있는 레지널드 하그리브스를 만나게 된 남매들, 남매의 엄마인 그레이스도 '로봇'이 아닌 인간으로 레지널드의 애인이다. 남매들은 '레지널드'가 '케네디 암살'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입수하고 이 암살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레지널드 하그리브스의 정체 또한 좀 더 명확히 밝혀지는데, 그는 '새로운 기술'을 갖고 지구에 온 외계인이다. 아, 그리고 '포고'는 인간이 침팬지가 된 것이 아니라, 진짜 '침팬지'가 인간화 된 것이었다.(내 기준 이게 제일 반전...ㄷㄷㄷ)

 

 

종말을 막아야 한다

넘버파이브에게 종말에 대해 알려준 후, 사살된 헤이즐 그래도 도넛가게 그녀와 이전 30년을 행복하게 살아왔던 것 같다.(즉 헤이즐은 1930년대로 이동한 듯)

종말을 겨우 피해 온 그들 앞에 또 다른 종말 시나리오가 있다. 헤이즐은 넘버파이브 앞에 나타나 그 증거를 건네주고 커미션이 보낸 북유럽 암살자들에 의해 죽는다. 1963년에 일어나는 종말은 이러하다. 무슨 이유인지 '러시아'가 '미국'에 핵을 터트린다는 것! 결국 엄브렐러아카데미가 이 시대에 오면서 종말도 함께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모든 것은 '바냐'로 통한다

바냐가 사랑에 빠진 그녀

시공간 이동 후 기억을 잃은 채, 평화롭게 살고 있는 바냐. 그녀는 '장애'가 있는 농장주의 아들을 돌보며 농장주인의 아내와 우정을 쌓아가다가 급기야 사랑에 빠진다. 사랑에 빠진 그녀들은 도망을 치다가 남편의 형인 경찰에게 잡히고, 여러모로 의심스러운 '바냐'는 FBI에 의해 러시아 첩자로 취조 받게 된다.

 

LSD까지 투여 받으며 고문 당하는 바냐. 결국 바냐는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FBI 건물이 폭발하고, 이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이 촉발되는 것이다. (결국, 다시 종말의 원인이 된 바냐....)

 

새로운 인물, 그러나 강력한, '라일라'!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 몇이 추가 되었는데, 꽤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라일라'!  그녀는 디에고와 정신병원 동기로 만나게 되며, 디에고의 탈주를 돕는다. 그냥 미친 여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핸들러'의 딸이다. 그녀의 존재는 이번시즌 단연 점입가경의 이유다!

 

그녀가 엄브렐러아카데미 아이들과 같은 날 태어난 초능력을 가진 아이라서 핸들러가 그녀의 부모를 죽이고 그녀를 커미션으로 데려온 것이었으며, 그녀의 능력은 다름아닌 다른 사람의 초능력을 그대로 복사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동시에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지만 적어도 한명 한명의 능력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핸들러의 의도와는 다르게 그녀는 디에고를 진짜 사랑하게 되었다. 시즌3에서 디에고와 그녀의 관계가 커미션과 엄브렐러 아카데미 사이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핸들러'가 진짜로 죽은 마당에 커미션 내에서 그녀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브의 고군 분투

파이브와 거래하여 이사진을 모두 죽여버린 핸들러. 커미션을 장악한다
1963년에 공존하게 된 어린몸의 파이브와 늙은 파이브.

파이브는 핸들러와 거래하여 커미션의 이사진들을 모두 사살하고, 2019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수트케이스를 얻었지만, 제한된 시간과 뿔뿔히 흩어져 있는 형제자매님들의 개인 사정들로 인해 결국 2019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심지어 '케네디'를 암살하러 온 나이든 모습의 '파이브'와 동시대에 존재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을 겪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음 시즌을 약간 미리 본 느낌. 평행세계의 두 인물이 한 시대에 공존하고 있을 때의 부작용..)

 

결국, 종말을 막은 것은 '벤'!

LSD와 전기의자 고문에 의해 폭발 직전인 바냐를 진정시킨 것은 다름아닌 '벤'이었다. 그는 바냐를 진심으로 이해해 주어 그녀를 진정시키고, 그 자신은 드디어 이승을 떠나게 된다. 중요한 역할이긴 했지만 이대로 끝나는가 싶어 아쉬웠는데..(소중한 한국계배우님..!) 시즌의 끝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질 예정이다. 여튼 '벤'으로 인해, FBI 건물은 폭발하지 않았으며 세계 제 3차 대전도 일어나지 않았으나, 케네디는 예정대로 암살 당한다.

 

2019년, 돌아온 그들앞에 펼쳐진 또 다른 세계

스패로 아카데미/ 스패로아카데미의 넘버원으로 추정되는 살아있는 벤

핸들러와의 한판승부 끝에 엄브렐러아카데미는 승리하고(사실상 다 진 게임이었지만, '파이브'가 시간을 돌려 해결함. 핸들러는 커미션의 한명 남은 북유럽 암살자 아저씨가 죽여버림) 디에고와 친분을 쌓았으며, 임시 이사장이 된 커미션의 허브 아저씨에게 수트 케이스를 얻은 그들은 다시 2019년으로 돌아온다. 그들이 돌아온 2019년은 심지어 종말로 예정되어 있던 다음날, 즉 그들은 1963년의 종말과 2019년의 종말을 다 막아낸 것이다.(어쩌다보니...?막아내긴 함) 안도하는 그들 앞에 나타난 레지널드, '그들이 언젠가는 나타날 줄 알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의 앞에 나타난 놀라운 존재들! 바로 '벤'을 리더로 하는 '스패로 아카데미'!! 

 

그들은 2019년으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그들을 둘러싼 세상은 완전히 바뀌어 버린 것이다!

엄브렐러아카데미 시즌2 총평

이정도면 거의 '떡밥제조기'라고 할 만한 시리즈의 탄생이네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계속 이야기를 짜내는 것이 거의 배틀짜는 장인 수준입니다. 이야기가 끝없이 나와요. 줄거리를 자세히 적긴 했지만, 워낙 이것저것 이야기가 많아서 실제 시즌2는 제가 정리한 것보다 훨씬 다채롭고 풍부한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프리퀄의 느낌이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더 재미있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로튼토마토나 IMDB 점수가 훨씬 더 높네요. 요즘 잘 되는 넷플릭스 드라마의 특징인 것 같기도 한데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레트로'의 매력 또한 시즌2를 보게 만드는 한 요소입니다. (우리나라 응팔시리즈 처럼 미국 사람들도 '레트로'를 좋아하나봐요)

 

그리고 조금 따로 노는 듯 했던 멤버들의 합이 갈수록 좋아지는 느낌이 있네요! 시즌3는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거의 확정된 걸로 보여집니다! 시즌3를 기다리면서 저는 계속 구글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다들 엄브렐러아카데미 시즌2 어떻게 보셨나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브렐러아카데미 시즌2 예고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