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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수사.범죄.법정.의학

데드투미 시즌1.2 줄거리/결말/후기:넷플릭스 미드 완전 추천!

by __!!!! 2021. 2. 15.

넷플릭스 데드 투 미 시즌1,2

넷플릭스 Dead to me 줄거리/결말/후기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요즘 넷플릭스에 너무 볼 게 없어서 심지어 영드 '셜록'을 다시 정주행 하는 중인데요. 그러다가 발견한 <데드 투 미> 완전 띵작이에요! 함께 알아볼까요!?

dead to me의 뜻은 보통 어떤 사람과 절교할 때, You are dead to me!라고 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넌 나한테 이제 죽은 사람이야, 없는 사람이야' 이런 뜻입니다.  넷플릭스 재미있는 미드 찾으시는 분들, 꼭 한번 트라이해보세요!

1. 나만의 평점: 4.4/5(추천 88%)

 

2. 모두의 평점: 로튼토마토 89%, IMDB 8점입니다. 역시나, 저만 이제야 본 듯하네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시즌3도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3. 간단 소개

뺑소니 사고로 졸지에 남편을 잃은 젠(Jen)은 다소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 부동산 중개인이다. 그녀는 틈만 나면 남편을 죽인 가해자를 찾아다니고, 동시에 '슬픔 극복 모임' 에도 참여하고 있다.

 

'슬픔 극복 모임'에서 젠은 주디(Judy)라는 세상 천사 같고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사귀게 되는데 주디 역시 약혼자를 잃은 슬픔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주디'라는 친구는 영 미심쩍은 데가 있다. 이미 젠에게 엄청 커다란 거짓말을 했을 뿐 아니라 더 커다란 비밀을 숨기고 있다. 이미 절친이 되어 버린 두 사람! 그리고 주디의 비밀은 무엇일까!?

 

드라마가 정말 환장 대잔치예요. 오랜만에 이런 기분 느껴보는.... 보다가 '헉'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장르는 스릴러+블랙 코미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두 명의 여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나름 쫀득하게 진행됩니다.

 

한 에피소드가 25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저는 이틀 동안 2 시즌을 몰아서 다 봤어요. 줄거리는 시즌1과 2로 나누어 써 볼게요.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시즌1 줄거리/결말/스포

슬픔 극복 모임에서 친구가 된 '젠'과 '주디' 하지만 알고 보니 주디의 약혼자는 멀쩡하게 살아 있다. 주디의 거짓말에 치를 떠는 젠! 하지만 주디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둘은 화해를 하고, 급기야 갈 곳이 없어진 주디는 젠의 집에 들어와 함께 살게 되었다.

 

젠은 주디와 우정을 나누며 점점 남편을 잃은 슬픔을 극복해 나가지만, 여전히 '뺑소니 가해자'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젠의 '분노 조절 장애'는 점점 심해지고 부동산 중개업자로서의 커리어 또한 위태로워졌다. 경제적 어려움 또한 따라온 데다 죽은 남편 '닉'이 장기간 바람을 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젠의 아들들도 아빠를 잃은 슬픔으로 반항을 하거나 참고 있던 분노를 터뜨리는 등, 한마디로 젠의 삶은 정말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힘이 되는 것은 친구 '주디'다. 주디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하기 싫다.

젠(금발),주디(뱅머리)/주디의 아들 찰리/경찰서에 간 주디

하지만, 이제 중요한 사실을 언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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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는 사실 젠의 남편을 죽인 뺑소니 가해자였다. 그녀는 자신의 죄를 조금이라도 보상하기 위해 젠에게 와서 힘이 돼 주고 싶었고, 결국 서로에겐 없어서는 안 될 절친이 되어 버렸다.

사고 당시 주디가 운전 중이었으며 남편과 동승 중이었다. 주디는 약혼자 스티브와 관계에서 심정적으로 다소 '을'의 위치에 있고 사고 날도 스티브가 자수는 절대 안 된다고 하는 말에 설득되어 도주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을 느끼던 주디는 모임에 참석하여 젠에게 일부러 접근했던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탄로 날 위기에 처했을 때야 비로소 주디는 젠에게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당연히 분노 폭발하는 젠! 

 

하지만 주디는 이 모든 일을 속죄하기 위해 자신의 뺑소니 사실을 자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편 '스티브'의 불법을 경찰에 가서 고발한다.(마피아 등등의 돈세탁 혐의)

 

그리고 스티브와의 공동 계좌에서 거액을 찾아 젠에게 남기고 자신은 자살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때...'젠'에게서 급하게 전화가 걸려 온다. 얼른 자신의 집으로 와 달라는 젠!

 

젠의 집에 달려간 주디의 눈 앞에는 수영장에 둥둥 떠 있는 약혼자 '스티브'의 시체가 있다.

 

시즌2 줄거리/결말/스포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을 자극하는 '스티브'를 죽여버린 젠! 자 이제 절친한 두 사람은 서로의 남편(혹은 약혼자)을 죽여 버렸다. 

주디의 여자친구(주디 양성애자...사랑이 넘치는 캐릭터...ㄷㄷ)/주디/주디와 젠 

젠은 주디에게 스티브가 자신을 공격하려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를 믿은 주디는 젠과 함께 스티브의 시체를 집 안 냉장고에 숨겨 둔다.

 

하지만 주디가 이미 남편 스티브의 불법 행위를 고발했기에 경찰과 FBI는 스티브를 찾아다니는 중이고. 스티브의 쌍둥이 동생 벤 역시 스티브를 찾으며 젠과 약간의 썸을 타게 된다.(자기 형을 죽인 게 젠인지도 모르고..;;)

 

스티브의 시체를 숨겨 둔 냉장고 부근에 쥐가 들끓으면서 그녀들은 시체를 어디 국립공원에 파묻어 버렸고 나름 위기에서 벗어난 듯했으나 

젠과 주디/일란성 쌍둥이 스티브와 벤

숨겨 두었던 스티브의 고급 벤츠를 아들인 찰리가 발견하고 타고 나가면서 이들의 범죄는 딱 걸릴 위기에 처한다. 아들 찰리가 대신 범죄 용의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된 젠은 자수를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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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에게 아들들의 법적 보호자가 돼 달라고 부탁한 뒤 젠은 형사에게 자신이 스티브를 죽였다고 고백했으나, '엄마로서의 젠'에 감화되어 일단 이 일을 덮어주기로 결심했다. 

 

형사로부터도 면죄부를 받은 젠은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지만, 그들이 묻어 놓은 스티브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형의 시체를 찾았다는 전화를 받은 '벤'은 충격으로 술을 먹고 운전하던 중, 아들의 차를 사서 집으로 향하던 '젠'과 '주디'의 차를 박는 사고를 저지르고 도주한다. (이들은 서로를 보지 못했음)

데드 투미 총평

네 그렇습니다. 진짜 완전! 난리가 났어요. 간단히 정리하면 주디와 젠은 서로의 남편(약혼자)을 죽여 버렸고요. 젠은 자신이 죽인 남자의 일란성쌍둥이 '벤'과 썸을 탔습니다. (썸이긴 한데 갈 때까지 가긴 함... 어른들의 썸...)

 

하지만, '벤'은 형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음주 운전을 하다가 '주디'와 '젠'이 탄 차를 들이박고 도주하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면서 완전히 상황과 관계가 엉켜 버렸습니다. 다행히 시즌2 마지막에 '젠'과 '주디'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드러나긴 했는데요.

 

젠의 아들이 엄마의 범죄사실을 고백한 편지를 읽어 버렸다는 떡밥도 남아 있고요. 벤의 시체가 발견되었으니 이제 더 이상 이들의 범죄는 숨길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시즌3은 올해 5월 정도 공개될 예정이고 이미 마지막 시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주디'라는 캐릭터가 '천사 같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계속 강조되는데, 이 부분이 약간 블랙 코미디예요. 좋은 사람인 건 맞는데, 뺑소니를 저지르고, 피해자의 가족과 거짓말로 친해지니까요.(전 너무 싫었어요. 이 캐릭터..ㅠㅠ)

 

드라마가 아이러니와 병맛으로 가득하고,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데 끌 수는 없고 그렇습니다..; 좀 역대급인 것 같아요.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아름다운 LA의 비치 프런트를 배경으로 어처 구니 없는 에피소드들의 향연을 느껴보시겠어요? 시간 순삭! 보장합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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