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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WOW

넷플릭스는 원래 OOO이었다!? (넷플릭스의 탄생과 역사 이야기)

by __!!!! 2020. 12. 30.

The Origin of Netflix

 

 

 

시가총액  약 255조 원.(2020.12.30 기준).

전 세계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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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넷플릭스 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거대해 보이는 이 기업이 사실은 DVD 대여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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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캘리포니아 산 호세에서 조금 남쪽에 위치한 Scotts valley에서 

리드 헤이스팅스(현 넷플릭스 CEO), 마크랜돌프

 

리드 해스팅스와 마크 랜돌프는 250만 달러라는 자본금을 가지고, 우편으로 배달되는 DVD 사업을 구상합니다. 

그들은 시범적으로 DVD를 직접 발송해 보았고, 아무런 손상 없이 배송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죠.

(어렸을 적 제가 살던 동네에만도, 5분만 걸어가면 비디오 대여점이나 책 대여점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오로지 땅덩이가 큰 '미국'에 특화된 서비스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

1998년, 이렇게 자신들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한 그들은

드디어 역사적인 Netflix.com을 론칭합니다.

온라인으로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고르면 DVD 하나당 몇 불만 내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었죠.

 

Netflix는 NET 인터넷. Flicks 영화. 두 글자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1999년, 넷플릭스는 DVD 하나에 몇 불을 내던 시스템에서 진화한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당시 넷플릭스의 "무제한" 구독은 정말 유혹적이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반납일, 연체료, 월별 대여 제한 등을 없애고 회원들이라면 무제한으로 DVD를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월 15.95달러였다고 하고요

1999년 기준으로 2600편의 DVD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1999년 당시 넷플릭스 광고지

당시 미국 극장 영화 티켓이 대략 4~5불이었다고 하니, 싸지는 않지만 "무제한" 서비스를 고려하면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2000년, 넷플릭스의 구독자는 30만 명에 불과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그다지 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2001년에도 9.11 테러가 발생하면서 직원의 3분의 1을 해고하는 아픔도 겪었죠.

2004년에는 "1일 배송" 이 허위광고라며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바로 고객의 평점! 그리고 리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죠.

그러나 DVD라는 매체 자체의 인기와 영향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한번 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여기서 포기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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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영화 판권을 획득하며, 영화를 인터넷으로 내려받을 수 있게 만드는 사업을 구상합니다.

 

하지만 유튜브가 '고화질' 콘텐츠가 없음에도 스트리밍으로 엄청나게 성공하는 것을 목격하였고, 

'다운로드'대신 '스트리밍'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선회합니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빠르게 사업의 전환을 꾀한 것이죠!!!!!

 

처음에는 스트리밍 작품수가 적었기에 다소 실망스러운 서비스였으나 2009년에는 

12000개의 영화와 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요.

 

2013년 넷플릭스는 2710만 명의 미국 스트리밍 고객과 2940만 명의 전 세계 고객을 확보했음을 발표합니다.

 

그 후,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넷플릭스'는 단순히 스트리밍 회사에서 콘텐츠 제작사로 발전하게 되죠.

하우스오브카드. 오뉴블....

그리고 2020년 현재 넷플릭스 전 세계 유료 스트리밍 가입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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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1995만 명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보통 5명이 쉐어하는 경우가 많으니..? 대충 사용자를 *5 하면 대략 6억명

(2020년 5월 기준 전 세계 인구수는 약 77억 8천만 명)

2021년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한국에서도 디즈니 플러스와의 대전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들은 이 전쟁에서도 승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무나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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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사라진 수많은 비디오 대여점과 책 대여점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DVD대여점에서 시작한 넷플릭스는 무엇이 달랐을까요?

 

단순히 자본금이 250만 달러나 있었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고군 분투 하고 있고, 멀쩡했던 소니나 노키아 같은 큰 기업이 

거의 망하기 직전인 상황이라는 걸 생각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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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끊임없는 진화에 박수를 보냅니다.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NCIS, 해리포터도 좀 론칭해 주세요!!!!ㅋㅋㅋ)

 

여기까지, 코로나 시대, 요즘 제 인생의 3분의 1은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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