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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로맨스.코미디.멜로.가족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섹스앤더시티 제작진이 작정하고 만든 파리 로맨스!?(등장인물/줄거리/리뷰)

by __!!!! 2020. 10. 3.

Emily in Paris(2020) Recap&Review

 

Intro: 평점/간단 소개

 

꺄~~~소리부터 지르고 시작할게요!?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안녕하세요 바로 어제(2020.10.02.) 공개된 '에밀리 파리에 가다' 를 끝까지 다 보고 자느라 비몽사몽인 미플릭스입니다.

 

이 드라마는 시즌1,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에피소드 한개당 30분 정도라서 저처럼 하루만에 정주행 가능하답니다. '파리' '로맨스' '패션' 이 세가지 조합이라면 무조건 보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아무래도 90프로의 시청자가 여성일 듯 싶구요. ''비벌리힐즈90210' 섹스앤더시티' '영거'를 제작한 Darren Star가 작정하고 만들었어요. 그것도 파리를 배경으로!! 리뷰 시작해 볼게요!

 

1. 나만의 평점: 4.5/5(추천90%)

 

2. 모두의 평점

 

3. 간단평: 그냥 재밌게, 설레게 보면 된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즐기면 되는 드라마.

 

4. 간단 줄거리(스포X)

시카고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는 에밀리는 최근 합병이 이루어진 프랑스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파리로 이주하게 된다. SNS마케팅 전문가인 그녀는 자신을 배척하는 프랑스 동료들 사이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남고, 자신의 커리어를 똑부러지게 쌓아간다.(매우 똑똑하고 유능한 캐릭터!!!) 

 

뿐만 아니라 프랑스 남자들과의 연애는 물론,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 파리 생활에 점점 적응 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사랑스럽고 똑부러지는 에밀리의 파리 생활을 만나보자!

 

 

에밀리, 파리에 가다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에밀리 쿠퍼(Lily Collins)

주인공 에밀리는 '마케팅'을 전공하였으며, 이 분야에 탁월한 감각이 있다. 불어 한마디 못한 채, 파리에 대한 로망만 가지고 프랑스에 와서 힘든 일도 많지만, 캔디 같이 씩씩한 캐릭터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성실함으로 결국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패션에만 관심이 있는 철 없는 20대 캐릭터가 아니라, 당당하고 능력있어서 정말 마음에 든 캐릭터. 게다가 배역을 맡은 릴리 콜린스가 정말 매 순간순간 너무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엄~~~청나다. 

 

에밀리의 친구들

민디/카미유

민디 챈(Ashley Park): 에밀리가 프랑스에서 외로워 할 때, 공원에서 우연히 만나 절친이 된 민디. 중국 초갑부의 딸인데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고 싶지 않고,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어서 파리로 왔다. 그래서 부모님과 의절해서 프랑스에서 돈을 벌기 위해 중국어를 가르치며 '보모'로 일하고 있다. 프랑스 생활을 잘 모르는 에밀리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화끈하고 쿨한 성격.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카미유(Camille Razat): 역시 꽃집에서 에밀리와 우연히 만나서 친구가 되었다. 갤러리에서 일하고 있는 세련된 파리지엥. 사랑스럽고 선하고 예쁘기까지 하다. 알고보니 에밀리의 아랫집에 사는 '가브리엘'의 여자친구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 에밀리와 가브리엘은 서로 자꾸만 끌리는 사이 ㅠㅠ) 

 

에밀리의 남자들

 

:사실 잠깐 잠깐 거쳐가는 남자들이 있지만, 그들은 다루지 않고, 주요 인물들만 다루어 볼게요!

가브리엘(Lucas Bravo):에밀리의 파리아파트 아랫층 남자,레스토랑의 셰프. 에밀리가 계속 층수를 착각해서 가브리엘의 집에 불쑥불쑥 찾아가면서 인연이 된다. 서로 끌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에밀리와 친구가 된 '까미유'의 남자친구였다. 그는 진중하고 차분한 성격이고, 재능있는 셰프다. 게다가 너.무. 잘생겼다. (웃을 때 살짝 휴그랜트가 보임,키도 크다. 상위버전 휴그랜트!!!!)

 

 

마티유(Cadault Charles Martins):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피에르의 조카. 피에르꾸뛰르의 비지니스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능력있고, 어른스럽다. 적극적이지만 불편하게 다가오지 않는 센스도 있다.

 

에밀리의 직장 동료들

실비(Phillippine Leroy-Beaulieu): 에밀리의 직장상사, 마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처럼, 싸가지 없고 에밀리를 막 대한다. 미국에서 온 에밀리의 마케팅철학과 자신의 고오급진 사업 스타일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에밀리의 능력을 서서히 알아가면서도 그닥 인정해 주지 않는다. 프랑스어 한마디 못하는 에밀리를 그냥 싫어한다.(이 배우, 특유의 우아함과 퇴폐미가 공존하네요. 매력적이예요)

 

줄리앙(Samuel Arnold): 유쾌한 에밀리의 동료. 처음엔 그도 에밀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갈수록 에밀리의 진심을 알고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준다.

 

뤽(Bruno Gouery): 실비보다는 경력이 많지만 승진에서 밀렸다. 그래도 실비를 존경한다. 매사 긍정적이고 느긋하다. 그 역시 에밀리의 진정성을 알아가면서 갈수록 에밀리의 좋은 동료가 되어준다.

 

흥미로운 카메오 출연진

-케이트 월시가 에밀리의 미국 내 상사(매들린) 역할로 잠깐 잠깐 출연한다. 요즘 열일 하시는 듯!

-프스캄2의 '샤를'이 잠깐 카메오로 출연했다. 스캄프랑스에서 나왔던 그 미셸 비엘이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찌질하고 하나도 안 멋있게 나온다. 이게 정말 '찌질한' 연기라면 대 배우가 될 것 같다. 그런데 그냥..연기를 못하고 쭈뼛쭈뼛한 느낌이라서 사실 좀 슬펐다. 프스캄의 샤를을 잃어버린 느낌.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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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줄거리(약간 스포)

에밀리&카미유/에밀리&민디

파리에 대한 환상을 안고 프랑스로 날아온 에밀리에게 '파리'라는 도시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직장동료들은 에밀리를 무시하고, 프랑스어를 못하는 에밀리에게  '꽃집 아줌마' 조차도 예쁜 꽃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들을 에밀리는 씩씩하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해 나간다.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자신의 일상을 SNS에 올리며 엄청나게 많은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외모' '화려한 생활'을 보여주기 좋아하는 예쁘기만한 인플루언서가 아니다. 그 누구보다도 마케팅에 관해 프로페셔널하고, 재능도 있다. 이런 그녀의 활약은 다양한 물품들을 마케팅하며 돋보이고, 누구보다 젊은 감각으로 클라이언트를 만족 시킨다.

 

가브리엘&에밀리/마티유&에밀리, 어느 쪽이 더 어울리나요?

이런 그녀가 일만 잘하는 게 아니다. 에밀리는 원거리 연애를 못하겠다는 전남친은 쿨하게 잊고, 다양한 파리 남자들을 만난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사랑하지만 결코 연애에만 집착하거나 남자가 그녀 인생의 전부인냥 행동하지 않는다. 아랫집 남자 가브리엘에게는 자꾸만 끌렸다. 용기를 내서 다가간 그녀 앞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가브리엘이 그녀의 친구 '카미유'의 남자친구라는 걸 알게 된 것. 둘은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끌린다. 너무나 좋은 친구 카미유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잡아보려는 그녀! 그리고 그녀에게 멋있게 들이대는 또 한명의 남자 '마티유'도 있다. 시즌1의 마지막 편 이후(스포라서 얘기하지 않을게요!), 그녀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이 4각관계 (카미유-가브리엘-에밀리-마티유) 역시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꼭 봐야할 이유!!

 

1. 파리

코로나 때문에 여행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환상적인 부분이다. 매력적인 파리의 풍경들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제작진도 작정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2. 패션

모든 이들이 정말 한껏 DRESS UP 해서 나온다! 파리 특유의 시크한 패션과 에밀리의 화려한 패션이 어울어져 눈이 정말 호강한다. 사진을 몇장만 뽑는 게 너무 어려울 정도다.

 

3. 그녀의 삶, 대리만족!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능력있는 모습은 물론이고, 로맨틱한 연애까지! 너무나 비현실적이게 환상적인 그녀의 삶은 잠시 소파에 앉아 대리만족을 하기에 충분하다. 드라마는 현실을 담아내기도 하지만,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줄 때도 있지 않은가!? 그냥 보는 내내 너무너무 즐겁다! 섹스앤더시티의 좀 더 진화된 '캐리'를 보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허영으로 가득 차 있거나, 무식하지 않다. 현실적이지만, 사랑스럽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총평

 

새벽3시까지 보고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한 와중에도 두시간에 걸쳐 리뷰글을 써 보았습니다. 물론 이 드라마가 엄청나게 작품성이 있거나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드라마 내내 '파리는 최고야' '파리라서 그래' '파리는 달라' 등등 파리를 너무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파리에 관한' 선입견을 줄줄 읊어대는 부분은 다소 불편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주인공 에밀리의 일들이 너무 쉽게 잘 풀리는 것도 너무나 동화같죠. 하지만 여행도 못가는 지금, 파리를 배경으로 한 '동화' 한편 보는 것도 꽤 괜찮은 경험이예요. 추석 연휴, 스트레스 받으셨나요? 삶이 재미 없으신가요? 잠시 '에밀리'의 삶 속으로 들어가 즐겨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아, 시즌2는 아직 제작 확정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면, 제작 되지 않을까요?^^

->역시 제작 확정 되었어요!!

 

+ 그런데 이거 제목은 누가 짓는 건가요? 한국 제목 너무 이상해요. 그냥 '에밀리 인 파리'라고 하면 안되는 건가요!? 항의하고 싶어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밀리,파리에가다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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