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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플라이 레인(평점/결말/후기):'진짜 내 사람' 다들 있으신가요?

by __!!!! 2021. 2. 20.

넷플릭스 파이어 플라이 레인(firefly lane,2021)

파이어플라이 레인 평점/결말/후기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미드, 파이어플라이레인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베스트셀러 원작에 케서린 헤이글을 여주인공으로 해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드라마 인데요, 함께 알아볼게요!

▶간단한 프리뷰(등장인물 및 간단 줄거리)는 저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넷플릭스 <파이어플라이레인>,<비하인드 허 아이즈> 관전 포인트: 줄거리/등장인물 프리뷰

넷플릭스 파이어플라이 레인/비하인드 허 아이즈 프리뷰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기다리고 있는 넷플릭스 2월 신작 미드 '파이어 플라이 레인'과 '비하인드 허 아이즈'를 소개

thinkway.tistory.com

 

1.나만의 평점: 4.2/5 (추천 80% 의외로 취향 타지 않을 드라마)

 

2.모두의 평점: IMDB는 7.6. 로튼 토마토는 전문가평점 46%, 일반 관객 평점 72% 입니다. 로튼의 전문가 평점이 특히나 나쁜데.. 그 이유도 곧 알아 볼게요.

 

3. 간단 소개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을 배경으로 두 여자의 우정과 사랑, 삶을 그리는 드라마입니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순의 연출이 아니라 과거-현재-더 과거를 두서 없이 왔다 갔다 하며 이야기가 진행되요.

 

특별하거나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정말 힘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저렇게 '내 사람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예요.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파이어플라이 레인 줄거리/결말/스포

털리와 케이트의 역사(10대시절,20대시절,30대 시절)

유명 토크쇼 진행자 털리 하트는 오프라쇼, 앨런 쇼와 비견될 정도로 성공한 방송인이다. 당당하고 섹시해 보이지만 화려한 삶 뒤에는 아픔과 결핍이 존재한다.

 

그런 그녀의 결핍을 채워 주며 늘 함께 해주는 30년 친구 케이트 멀라키. 그녀는 중학생 딸을 둔 경력단절 전업주부이며, 남편과 이혼을 진행 중이다.

 

1970년대, 파이어플라이 레인, 이 작은 동네에 예쁘고 매력적인 털리가 전학을 왔고, 이웃에 사는 조금 찐따 같은 케이트와 세상 절친이 된다. 

 

그녀들은 남들이 보기엔 정 반대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며 10대 시기를 함께 보낸다. 털리는 집시에 약쟁이 엄마와 함께 살며 자립심이 강하지만 엄마에게 받은 상처가 가득하고,

 

케이트 또한 겉으로 보기엔 그저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지만 점점 사랑이 식어가는 부모님의 외도를 목격하거나 아직 예쁘지 않은 외모로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등 자신만의 상처를 갖고 있다.

 

둘은 서로에게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이를 보듬어 주며 서로의 사람이 되어가고 함께 같은 대학에 입학한 후 같은 방송사에 취직을 한다.

털리와 연하남친/케이트와 남편 조니/조니와 딸 

털리는 방송 진행자로, 케이트는 작가 겸 PD를 지망하지만 늘 아름답고 화려한 털리 옆에서 케이트는 조연과 같은 존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좋은 친구로 지내지만,

 

방송국 PD인 조니를 사이에 두고 잠시 애매한 관계가 되기도 한다. (조니의 태도가 좀 애매해요. 대체 뭔지. 이 사람은 심지어 끝까지 이상함...)

성공한 방송인 털리/털리와 조니/케이트,털리,조니

결국 케이트는 조니와 결혼을, 털리는 자신의 커리어를 선택하여 자유연애를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니와 케이트는 이혼을 직전에 두고 있고, 털리는 10살이나 연하인 남자와 임신을 한다.

 

털리 또한 뒤늦게 가정을 이루고자 연하 남자 친구와 결혼까지 했으나, 유산을 하면서 상황이 좀 애매해진 상태이고, 시즌 1의 마지막에 조니는 종군기자로 가서 폭탄을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이유 인지 털리와 케이트는 절교 상태인데, 이는 시즌2를 위한 떡밥이다.(사실 별로 궁금하지는 않음)

 

파이어플라이 레인 총평

줄거리를 엄청나게 간략하게 적어 두었는데요. 이 드라마가 디테일은 많지만, 딱히 기록해 둬야겠다 싶은 에피소드나 사건이 있는 종류는 아니기 때문이예요.

 

소소한 이야기들, 설정들, 캐릭터의 매력, 이런 걸로 보는 드라마였거든요. 심지어 위의 이야기를 다 읽고 보셔도 될 정도니까요.

 

로튼의 평이 별로인 이유를 살펴보면 '너무 예측 가능하게 뻔하다' '플래시백이 너무 정신없어서 몰입에 방해된다' '배우가 아깝다' '에피소드 자체가 매력이 없다' 등등입니다. (대충 어떤 류인지 감이 오시죠?)

 

드라마 중간에 나름 제작진의 밀땅으로 마치 '털리'가 죽은 것인 것 마냥 낚시질을 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이야기는 드라마틱하다기보다 두 주인공의 삶을 쭈욱~ 따라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오죽하면 제작진이 낚시질을 했을까 싶은..)

 

그리고 2020년인 지금이 현재가 아니라, 2004년이 '현재'로 그려지기 때문에 1970년부터 2000년 초반까지의 레트로함도 매력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응팔 시리즈처럼요. 

 

저는 그래도 보는 내내 저렇게 '진짜 내 사람'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그 레트로함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진짜 내 사람, 다들 있으신가요?

시즌2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시즌1에서 기존에 나와 있는 책의 절반 정도 분량을 다루었다고 하네요. 

 

책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긴 하지만 일단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넷플릭스 신작 미드입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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