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Enola Holmes(2020) Recap,Spoiler and Review
Intro: 평점/간단 소개
어제에 이어서 '에놀라 홈즈' 줄거리 및 후기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보는 내내 너무 재밌었구요, 런닝타임(123분)도 짧은 편이 아닌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워낙에 매력 넘치는 '밀리 바비브라운' 주연에다가 잘생긴 남자 주인공들이 가득~~한 이 드라마! 줄거리를 정리 해 보겠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등장인물 정리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에놀라홈즈 강추 후기!(소개/줄거리/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출연진 대박!
에놀라 홈즈 (Enola Holmes, 2020) 요즘 연달아 '래치드'나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같은 넷플릭스 신작을 봤더니, 좀 지치더라구요. 영혼이 다크해 지는 기분 ㅜㅜ 그런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넷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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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 줄거리/결말/스포
엄마를 찾기 위해 런던으로 도망치다!
엄마와 홈스쿨링을 하며 즐겁게 지내던 홈즈가문의 막내 '에놀라'.
16살 생일날 아침, 엄마가 생일 선물만 달랑 남겨둔 채 사라졌다. 이에 오빠들이 에놀라가 있는 런던 근교 시골로 당장 달려 왔다. 첫째 오빠인 마이크로프트는 '빅토리아'시대의 고리타분한 여성상을 요구하며 '에놀라'를 이상한 기숙학교에 보내려 하고, 이에 에놀라는 엄마를 찾겠다며 탈출을 감행한다.
기차에서 만난 귀족 남자 아이(듀크스베리 자작)의 목숨을 구해주다!
남장을 하고 기차에 탄 에놀라, 런던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킬러로 부터 도망치는 (듀크스베리 자작이며 베질웨더의 후작-엄청 높은 신분이란 뜻이다;;)이라는 긴 이름의 잘생긴 또래 남자를 구해주게 된다. 그들은 기차에서 뛰어내려 겨우 살인자를 따돌리고, 어찌어찌 런던에 함께 도착한다. 하지만 각자의 볼일을 보러 헤어 진다.
엄마를 찾다가 알게된 사실들!
본격적으로 엄마를 찾아나서는 에놀라, 그렇게 '명석하게' 엄마에 관한 단서들을 추리해 나가던 에놀라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폭탄 저장고'. 엄마는 알고보니 곧 있을 '여성참정권'에 대한 의회 투표에서 여성들이 참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비밀리에 활동하는 아주 진보적인 사회 운동을 하고 있었고, 이 운동을 위해 런던으로 넘어 왔던 것이다.
에놀라, 살해 위협을 받다!
듀크스베리 자작을 죽이기 위해 따라왔던 사람이 '에놀라'를 찾아와 그녀를 거의 죽일 뻔 하는 일이 벌어진다. (에놀라의 엄청난 액션신을 볼 수 있다.) 그녀는 '이 사람이 왜 듀크스베리 자작을 죽이려하는지' 직접 탐정이 되어 파헤치기로 결심하고. '듀크스베리'의 집을 찾아간다. 알고보니 듀크스베리 자작은 '여성참정권을 찬성하는 쪽의 표'를 가진 유력 인사이고, 이를 저지하고 싶은 집안의 보수파 누군가가 '듀크스베리'를 죽이려고 쫓아다니고 있었던 것이었다.
듀크스베리& 에놀라, 환상의 커플!
에놀라는 이 모든 사실을 알리기 위해 '듀크스베리'를 찾아가고, 이들은 직접 누가 '듀크스베리'를 죽이려고 하는지 파헤치려고 자작의 본가로 간다. 살인마와 한판 붙은 그들! 다행히 서로 도와서 목숨을 부지 하는가 했더니, 사냥총을 든 진짜 킬러가 나타나 듀크스베리의 가슴 한복판에 총을 쏴 버린다. 모든 것의 배후에 있는 사람은 바로! 듀크스베리의 할머니!
그녀는 영국이 그렇게 진보적으로 변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신념으로 자신의 손자까지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12세 관람가 다운 개운하고 깔끔한 결말!
하지만, 다행히도 '철갑옷'을 안에 입고 있어서 목숨을 건진 듀크스베리는 여성참정권쪽에 투표를 하고, 딱 1표차이로 영국은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 당연히 에놀라도 엄마와 반갑게 재회하게 되었다.
에놀라 홈즈 총평
나랑 옷 바꿔 입자. 5파운드 줄게!
제일 기억에 남는 '에놀라'의 대사입니다. 에놀라는 즉흥적인 변장을 위해 생전 처음 본 남자들에게 거액의 돈을 제시하며 옷을 바꿔 입는 걸 제안합니다. 여성에게 제약이 많았던 시대, 하지만 너무나 재능이 넘치고 적극적인 그녀가 자신이 입어야만 하는 '치렁치렁한 치마'들을 벗고 남자로 변장하는 것을 보며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얼마 전 돌아가신 긴즈버그 대법관의 실화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속 여성 변호사 긴즈버그 변호사의 이야기와 겹치는 지점이 있네요.
'듀크스베리'역할을 맡은 루이패트리치, 그리고 두 홈즈(헨리카빌, 샘 클라플린)가 워낙 멋있어서 눈도 즐겁고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셜록 대신 여동생르 생각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셜록은 꽤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에놀라홈즈2는 아직 제작이 확정되지 않은 것 같지만, 주인공 밀리와 감독등 제작진이 밝히길 "아직까지는 확실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긍정적으로 검토중" 이라고 합니다. 2탄도 제작될 수 있게 많이들 봐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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