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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스릴러.범죄.법정.액션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톰홀랜드와 로버트 패틴슨의 넷플릭스신작 영화(줄거리/결말/해석)

by __!!!! 2020. 9. 17.

[넷플릭스영화추천] The devil all the time(2020)

 

Intro: 평점/간단 소개

 

안녕하세요,오늘도 '직접 보고 쓰는 후기'로 돌아온 미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가 어제 공개한(2020.9.16.)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보았는데요.로널드 레이 폴록의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인 심리 스릴러 영화고,캐스팅이 굉장히 화려합니다.

오랜만에 서사가 촘촘하게 짜인 영화 한 편이었습니다. 폴 오스터의 소설이 생각나는 '우연'들이 마치 아름다운 기계처럼 착착착 맞아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20세기 중반, 미국의 가난하고 낙후된 마을에서 벌어지는 신의 이름을 빌린 '악마들'!

 

평소 다크 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범인을 찾는 추리물이나 무서운 공포영화는 아닙니다)

 

1. 나만의 평점: 4.6/5

 

2. 평점 모음

 

 

3. 한줄평: '신'의 이름을 빌린 악마들, 독일제 톱니바퀴처럼 빈틈없이 잘 짜인 '우연'의 연속.

 

4. 간단 줄거리

(줄거리를 스포 없이 어떻게 요약해야 할지 막막하네요..;;;내용이 꽤 복잡해요)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베트남 전쟁 초기까지,

'오하이오'와 '웨스트버지니아'같은 낙후된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엄청나게 많지만 크게 나누자면 총 세 가족이 메인이네요.

제2차 대전에서 막 돌아온 남자와 그의 가족,

변태적 연쇄살인마와 그의 부인,

가난한 시골 교회에 부임한 '목사'

그리고,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악마들' 사이에 둘러싸여 버린 '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줄거리(스포)

 

오하이오의 노 컴스 티프와 웨스트버지니아의 코르크 리크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중부의 별 볼 일 없는 도시다.

이 두 도시는 차로 10시간 정도의 거리인데 어쩌다 보니 이 두 도시의 사람들이 엮이게 된다.

기가 막힌 우연으로, 혹은 신의 뜻으로.

 

1957년, 한 커피숍에서 운명의 톱니바퀴 두 개가 미세한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채 맞물린다.

 

▶첫 번째

신에게 과도하게 의지하는 윌러드 러셀과 그의 아들 '아빈'
암으로 아내를 잃자 자살 해 버린 윌러드 러셀

2차 대전에서 무사히 돌아온 '윌러드 러셀'은 커피숍에서 만난 여인과 첫눈에 반해 결혼을 하고 아들 '아빈'을 낳았다.

어느 순간부터 누구보다 신실해진 '윌러드'는 그의 아내 '샬롯'이 암에 걸려 죽게 되자 하나님에게 아들이 키우던 '개'를 재물로 바치는 등 신에게 과도하게 의지한다.

하지만 결국 그의 부인은 죽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윌러드는 어린 아들을 두고 자살을 한다.

 

그리고 그의 아들은 '아빈'은 노 컴스 티프에 사는 러셀의 모친에게 맡겨진다.

 

▶ 두 번째

 

히치하이킹 연쇄살인마 부부, 칼과 샌디

'윌러드 러셀'이 '샬롯'을 만난 커피숍에서 탄생한 또 다른 커플이 있다.

'칼'과 '샌디'.

그들은 히치하이킹을 하는 젊은이들을 데려다가 샌디와 섹스를 하게 만든 후,

잔인하게 죽이는데 '칼'은 그들의 죽기 직전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죽음 직전의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신과 가장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믿으면서!'

 

----다른 톱니바퀴는 '노 컴스 티프'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해 다른 톱니바퀴들과 맞물린다.----

 

▶ 세 번째

 

윌러드 러셀의 부모가 다니는 노 컴스 티프의 작은 교회에 간증을 하러 온 '로이'는 그 마을의 신실한 처녀 '헬렌'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리노라'.

하지만 하나님의 전지전능 하심에 과도하게 사로잡힌 '로이'는 그의 부인 '헬렌'을 죽인 후,

부활을 기대하지만, 당연히 '헬렌'은 죽고 만다. 그러면서 '리노라'는 '아빈'의 할머니가 키우게 된다.

 

 

▶ 네 번째

새로 온 목사님 '티 가딘'로버트 패틴슨은 언제 이렇게 늙었나요..ㅜㅜ

 

새로온 목사님, 티 가딘.

번지르르한 차와 고급 양복을 입었다. 잘생긴 데다 말씀은 또 어찌나 신실하게 잘하시는지!

자기가 하는 모든 일은 '신의 뜻이다'

그런 그가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야 한다며, 처녀들의 옷을 벗긴다.

 

'리노어'는 티 가딘으로 인해 임신하지만, 이런 리노어를 모욕적으로 대하며 자신의 아이임을

인정하지 않는 목사. 당연히 '리노어'에게만 이런 쓰레기 같은 짓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아빈'(톰 홀랜드)으로 인해 더 세차게 돌아가는 톱니바퀴들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결말(스포)

 

헬렌을 죽여버린리고 도주하던  '로이'는 히치하이킹을 한다. 누구의 차를 탔을까?

그렇다. '칼'과 '샌디'를 만나고. '로이' 에게도 역시 부활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 덕분에 '로이'와 '헬렌'의 딸 '리노라'는 '아빈'과 의붓 형제로 살게 된다.

 

목사에게 능욕당한 '리노어'는 자살을 하고, '아빈'은 의붓 여동생의 복수를 위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독일제 권총으로 그를 죽인다. (아빈의 권총 성능이 다른 권총보다 월등히 성능이 좋다;)

 

도주하는 '아빈'은 히치하이킹을 한다. 아빈이 탄 차는? 그렇다. 칼'과 '샌디'의 차다.

'아빈'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칼'보다 먼저 총을 뽑아 들었고, 그 둘을 죽인 후 살아남는다.

 


 

등장인물들의 사진과 이름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덧붙여 봅니다 (출처:구글)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총평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요,원작 소설이 있어서인지 서사가 탄탄합니다.

그런데 러닝타임이 2시간 20분 정도로 길어서 초반 한 시간은 당최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건지 조금 답답한 감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볼만해요. 특히 소파에 앉아서 맥주 한잔 하며 볼 수 있는 넷플릭스니까요?^^

 

'히치하이킹 연쇄살인마'라는 소재로 각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묶은 원작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거기에 더해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횡포들.

'신'과 '악마'가 구분이 되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는 좀 더 적극적으로 분별해 낼 필요가 있겠죠.

(요즘 일어나는 일들과 겹쳐지네요. 특정 종교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원작 소설을 읽어 봐야겠네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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