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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로맨스.코미디.멜로.가족

퀸스갬빗(등장인물/줄거리/리뷰): 체스바보를 정주행하게 만든 '안야 테일러조이'의 체스 미드!

by __!!!! 2020. 10. 28.

Netflix The Queen's Gambit(2020)

 

 
 

Intro: 평점/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미드 '퀸스 갬빗'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아무런 기대 없이 틀었다가 밤늦게까지 총 7부작을 전부 다 보고 잤답니다. 로튼토마토와 IMDB 평점도 매우 높네요! 심지어 로튼토마토에서는 100%를 받았어요. 매우 매우 강추드려봅니다. 그럼 작품 소개를 해 볼게요!

 

1. 나만의 평점: 4.8(추천 97%)

 

2. 모두의 평점

3. 간단 줄거리

 

퀸스 갬빗이란? 체스 오프닝, 즉 게임의 초반부에 두는 수들 중의 하나를 뜻한다. 여성 천재 체스 플레이어가 주인공인 작품인데,  "Queen"이 중의적인 뜻을 보여주는, 매우 영리한 제목이다. 월터 테비스(Walter Tevis)의 소설이 원작이다. '베스 하먼'이라는 걸출한 체스 천재의 고아원에서의 어린 시절, 특출한 재능 발견, 각종 대회에서의 우승, 좌절,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이다. 개인의 성장기이자, 흥미진진한 체스의 세계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정말 실화처럼 연출되었지만, 실화는 아니예요!

 

 

'퀸스 갬빗' 등장인물 정리

고등학교 시절베스 하몬/ 성인이 된 베스 하몬

베스 하몬 역(Anya Taylor-Joy): 주인공, 체스 천재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이 배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안야 테일러 조이(Anya Taylor-Joy):이 엄청난 여배우에 대해 알아보자!

앨마 휘틀러 역(Marielle Heller): 베스 하먼을 입양해서 엄마가 되었다.

베니 왓츠/해리 벨틱/타운스

베니 왓츠 역(Thomas Brodie Sangster): US 체스 그랜드 마스터. (우리가 알던 그 러브 액츄얼리의 꼬마가 맞다. 키만 컸지 얼굴은 그대로라서 좀 놀랐다.)

 

해리 벨틱 역(Harry Melling): 켄터키 주 챔피언.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에서와 완전 다른 느낌의 역할을 보여준다.)

 

타운스 역(Jacob Fortune-Lloyd): 체스 플레이어였으나, 기자로 전향함.

 

셰이빌/졸린

셰이빌 역(Bill Camp): 고아원의 건물 관리인. 지하에서 체스를 둔다. 베스 하몬에게 처음으로 체스를 알려 준 사람.

 

졸린 역(Moses Ingram): 베스와 고아원 절친

 

퀸스 갬빗 줄거리/결말

사실 이 드라마는 스포랄 게 없어요. 보다 보면 정말 모두의 예상대로 진행되거든요. 그래서 이 '흥미진진함'이 더욱 놀랍습니다. 이 드라마는 안야 테일러 조이의 자석 같은 매력과 훌륭한 연출로 뻔한 얘기를 엄청 흥미롭게 풀어가요. 덕분에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 훌륭한 작품 같아요.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더보기>를 클릭하면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고아원에 보내진 소녀 

체스를 알려준 셰일로 아저씨

 "눈 감아" 베스의 엄마가 속도를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동반 자살을 하려 했으나 놀랍게도 9살 베스는 스크래치 하나 없이 살아남았고 고아원으로 보내졌다. 아이는 그저 조용하며, 순종적이고 또래 아이들보다는 훨씬 학업 성적이 좋다. 여느 때처럼 수학 문제를 제일 먼저 풀고, 칠판지우개를 털기 위해 내려간 지하실에서 "셰이빌" 아저씨가 혼자 앉아 체스를 두고 있는 것을 보았다. 운명적 이끌림. "여자는 체스를 두지 않아!"라고 거절하는 셰이빌도 자꾸만 마주치는 배스를 결국 의자에 앉히고 체스의 기본적인 규칙들을 알려 준다. 배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오랜 기간 체스를 둬 온 셰이빌을 이겨 버리고, 셰이빌에 의해 그녀를 보러 온 고등학교 체스팀 코치도 꺾어 버린다. 그 후, 고등학교에 초청되어 고등학교 체스부 학생들을 1:10 정도로 이겨버린다. 명실상부 그녀는 체스 신동이다. 

 

 

 

베스의 비밀

 

모두가 잠든밤, 그녀의 침대 위 천장에 떠오르는 상상속 체스판

베스의 엄마는 코넬대에서 수학박사까지 한 수재였으므로 베스의 이러한 재능은 아마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클 것이다. 하지만 베스에게는 또 다른 비밀이 있다. 고아원에서 아이들에게 배급하는 '알약 두 종류'! 비타민이라며 주는 이 알약 중에서 '초록색' 알약은 아이들을 쉽게 통제하기 위한 '신경 안정제'이다. 추후에는 법으로 아이들에게 투여하는 것을 금지 하지만, 그건 이미 베스가 이 알약에 중독이 된 후다. 그녀는 신경안정제를 모았다가 자기 전에 한꺼번에 삼키고, '체스 전략'을 연구하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침대 위 천장은 그녀만을 위한 거대한 체스판이 되었다. 

진정제를 훔치는 베스

베스는 엄청난 금단현상에 시달려 몰래 알약을 훔치러 들어가고, 그곳에서 너무 많은 알약을 집어삼킨 나머지 모두 앞에서 실신을 해 버린다. 그 후, 베스는 체스를 금지당한 채 살아간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그녀가 아직까지도 자신만의 체스판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녀의 체스 실력은 오직 이미지 트레이닝 만으로 쌓은 것이다.

 

입양을 가다

 

입양을 가서 처음으로 자신의 방을 갖게 된 베스

어느덧 베스와 졸린은 고아원의 최고참이 되었다. 15살, 이미 꽤 나이가 들었지만, 베스는 백인 부부에 의해 드디어 입양이 된다. 평범한 중산층 부부처럼 보이는 이들은, 알고 보니 꽤나 서로 소원해진 상태였고, 양아버지는 출장을 핑계로 집을 비우는 날이 많다. 결국 양부모는 별거에 들어가고, 집안 경제도 궁핍해진다. 베스는 양어머니의 신경안정제를 대신 타러 약국에 들렀다가 '체스 잡지'를 발견하고 '체스 토너먼트'에 참가하기로 결심하지만 대회 참가비 5불을 구할 수가 없어 셰이빌 아저씨에게 편지를 쓴다. "체스대회 참가비 5달러만 빌려주세요. 어떤 상을 타든 10달러로 갚을게요" 그녀에게 셰이빌의 5달러가 배달되고, 베스는 처음으로 지역 체스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녀는 이 날 이후, 엄마의 녹색 알약을 빼돌리고, 다시 약에 중독된다.

 


지금부터는 그녀의 진짜 '체스'인생이 시작됩니다.아직 안 보신 분들은 늦지 않았으니,작품을 먼저 본 후, 글을 읽어 주세요.


 

데뷔

 

베스의 첫 우승 (베스VS해리 벨틱)

처음으로 나간 지역 체스 토너먼트 대회. 그녀는 그 전의 경기 기록이 없으므로, 초보 부분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너무나 못마땅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눈에 그녀는 그저 어린 소녀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하듯, 그녀는 승승장구하고 끝내 지역 챔피언인 '해리 밸틱'을 꺾고 체스 필드를 놀라게 만든다. 

※처음 나간 경기에서 우승을 해버렸다는 사실과 함께 그녀는 이 곳에서 자신의 체스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 "해리밸틱"과 "타운스"를 만나게 된다. 

 

첫 패배, 그리고 방황

 

US오픈, 베스VS베니왓츠
첫 패배후

지역 대회를 석권하며 그녀는 드디어 US 챔피언 '베니 왓츠'와 맞붙게 된다. 하지만 너무나도 노련하게 그녀를 꿰뚫어 보는 듯한 '배니 왓츠'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당하고 그녀는 술과 마약, 그리고 남자 등의 약간의 일탈을 감행한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고등학생일 뿐이니 이 방황은 살짝 귀여운 정도다.( 하지만 이때부터 알코올 중독의 조짐은 보인다.)

 

 

 

세계 챔피언과의 시합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베스VS세계 챔피언보르고프 첫 경기

이 드라마가 196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짚고 넘어가야겠다. 모든 분야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을 때, '체스'에 관해서 만큼은 '러시아'가 독보적으로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챔피언, '보르고프'는 미국의 그 어떤 챔피언도 이긴 적이 없었다. 승승장구하는 베스에게도 '보르고프'는 아직 너무나 어려운 상대이고, 모두의 예상처럼 그녀는 게임에서 졌다. 게임에 진 저녁, 여느 때처럼 엄마 앞에서 경기를 복기하며 재잘거리던 그녀는 싸한 기운을 느낀다. 엄마가 죽어 있었던 것. 그녀의 양어머니는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셔왔고, 신경 안정제도 장기간 복용했기에 젊은 나이로 급사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양엄마 휘틀러 부인의 서사도 작품에서는 꽤 정성껏 그려 내고 있으니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혼자 남겨진 베스

 

베스를 찾아온 '해리 벨틱'

엄마이자 매니저였던 휘틀러를 잃은 후, 그녀를 찾아온 사람이 있다. 바로 베스의 첫 토너먼트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지역 챔피언 '해리 벨틱'이다. 그는 US 챔피언 "베니왓츠"를 이길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해 보자며 제안하고 그들은 함께 살면서 잠시 연애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애초에 해리벨틱이 감당하기에 '베스'는 너무 잘났다. 해리는 결국 그녀의 약물 중독사실을 걱정하며 배스를 떠난다.

 


지금까지 그녀는 딱 두 사람에게 졌다. US챔피언 '베니 왓츠'와 세계챔피언 '보르고프'다.

 


 

US 챔피언 베니 왓츠와의 설욕전

 

베니왓츠와 만나다.
베스VS베니 왓츠

 

다시 만난 베니 왓츠. 그녀는 이전보다 훨씬 성숙하고, 노련하다. 그는 마침내 베니를 꺾고, US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이미 경쟁자에서 동료가 된 두 사람은 공공의 적인 세계 챔피언 '보르고프'를 꺾기 위해 베니의 뉴욕 집에서 합숙을 시작한다. 그들은 함께 보르고프를 이길 수 있도록 전략을 연구한다.

 

뉴욕, 베스와 베니왓츠의 특훈

 

마지막 끝판왕 '보르고프'만 남았다. 그녀는 보르고프와 경기하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파리 토너먼트

 

파리, 보르고프와의 결승 전날

보르고프와의 두 번째 시합을 위해 파리로 향한 그녀. 모든 경기를 침착하게 이기고, 결승전을 앞둔 밤, 베니의 친구인 모델 클레오와 한잔을 하다가 술을 과하게 먹게 되고, 경기 시작 시간까지 늦잠을 잔다.

※ 헝클어진 모습으로, 알약을 털어놓은 후 급하게 경기장으로 향하는 드라마의 1화 오프닝이 바로 이 장면이었다. 전력을 다 해도 모지랄 판에, 이런 컨디션으로 세계 챔피언을 이길 리 없고, 그녀는 다시 한번 더 보르고프에게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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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스는 모델친구 클레오와 섹스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그녀는 양성애자인가? 그건 알수가 없지만, 적어도 여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체스필드'에 속해 있던 그녀에 관해 흔히 생각하는 남,녀 성의 이분법이 아니라 좀 더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었던 제작진의 장치가 아니었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추측해 본다.

숙취에 시달리며 경기하는 베스 vs 보르고프

 

방황, 그리고 극복

 

술에 쩔어 방황하는 베스

파리에서의 패배 이후, 그녀는 체스를 손에서 놓고, 24시간 술에 취한 채 살아간다. 체스 협회와도 사이가 나빠지고, 그녀 자신이 먼저 주변 사람 모두를 외면해 버린다. 이런 베스를 찾아온 이가 있으니 바로 그녀의 고아원 친구 '졸린'이다. 졸린으로 인해, 그녀는 다시 한번 더 힘을 내 체스의 세계로 돌아간다.

 

 

졸린과 베쓰

졸린은 베스가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있어주며 그녀의 회복을 돕는다. US챔피언 자격으로 러시아 경기에 초청 되지만, 비용이 없는 그녀에게 졸린은 자신이 모은 로스쿨 학비로 지원을 해주겠다며 베스를 응원한다. 친자매와도 같은 졸린의 응원은 베스를 다시 일으키고, 술과 약물 중독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 

 

베스의 주변에는 정말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그것이 '경쟁'을 주제로 하는 이 드라마의 아이러니한 매력이다. 그들은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함께 버텨준다. '셰이빌' 아저씨는 베스에게 체스를 처음 가르쳐 준 사람이자, 처음으로 베스를 믿어준 사람이다. 셰이빌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양 후 처음으로 고아원으로 돌아간 베스는 셰이빌 아저씨가 늘 자신을 응원하고 있었음을 알고 깊은 슬픔과 죄책감을 느낀다. 지하실 한쪽 벽면에는 "체스 대회에 나갈 수 있게 5달러만 빌려 주세요"라는 베스의 편지와 그녀의 신문기사들이 빼곡하게 스크랩되어 있다.

셰이빌 아저씨의 한쪽 벽면, 베스의 기사로 가득차 있다.(이 장면 너무 슬픔 ㅠㅠ)

 

도전, 러시아로 가다/결말

 

러시아의 체스사랑

그녀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고 러시아로 향한다. 그녀가 이기지 못한 단 한 사람, '보르고프'와의 게임을 위해서다. 그 당시 러시아에서 체스 경기의 위상은 브라질 축구에 비견될 만하다. 거의 전 국민이 체스를 두고, 체스 경기는 인기리에 생중계된다. 고수들이 가득한 러시아에서 아무도 그녀의 우승은커녕, 첫승도 점치지 않지만 그녀는 역시, 차례차례 대단한 선수들을 꺾고 마침내 보르고프와 결승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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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고프와의 결승은 예상대로 완전 접전이다. 경기는 승부를 내지 못해 그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팽팽한 게임 끝에 보르고프는 '무승부'를 제안하지만, 베스는 이를 거절하고 끝까지 경기를 해 내고, 마침내 우승을 한다.

게임이 어려워지자, 어릴때처럼 천장에 체스판을 상상해 여러가지 수를 계산해 보는 베스, 천장을 올려다보는 베스의 눈을 따라 다른 사람들도 천장을 쳐다보는 장면이 인상깊다.

※이런 베스의 뒤에는 기자 자격으로 따라온 '타운스' 그리고 뉴욕에서 밤새 이길 수 있는 여러 경우의 수를 연구한 그녀의 친구들이 있다.

타운스와는 첫 만남때부터 뭔가 케미가 장난 아니었는...
다음날 이루어지는 베스의 연장전을 위해 밤새 보르고프와의 경기를 분석한 뉴욕의 친구들

 

총평

쓰다 보니 줄거리가 한없이 길어졌네요. 그만큼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롭고, 기록해 두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체스'를 하나도 모르지만,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머리싸움을 하는 그들의 게임이 어떤 스포츠보다 격렬하고 흥미진진했어요. 제가 승승장구를 하는 것도 아닌데, 막 대리 만족도 되고요. 체스판 앞에서 기다란 손가락으로 고개를 괴고, 상대편을 쳐다보는 주인공 베스의 눈빛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자 주인공 연기, 비주얼 100점!!)

그리고 주인공을 지나치게 과하게 일탈시키거나, 자극적인 장면으로 채우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임팩트 있다는 점도 놀랍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이긴 하지만 불편한 장면은 그다지 없는 편이거든요(최근작 래치드와 비교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래 넷플릭스 제작 다른 작품이 그러하듯 영상미도 매우 뛰어나서 주인공의 패션, 영화 속 배경 등 보는 재미도 매우 쏠쏠해요. 여러모로 너무너무 괜찮은 작품이어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시즌2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미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 버렸기 때문에 굳이 2가 안 나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시즌1 만으로도 충분히 명작으로 남을 듯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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