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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평점/줄거리/결말): 6회로 깔끔하게 시즌 끝! 시즌2는?

by __!!!! 2022. 5. 15.

넷플릭스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2022)

안녕하세요 ,미플릭스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영드,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 후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초반에는 배우들의 연기, '유명 정치인의 미투'라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 덕에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는데요.

 

중반부에 밝혀져 버린 결말에 대한 암시들 때문에 다소 지루해진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워낙에 법정물 덕후이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기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1. 나만의 평점: 8.0/10.0( 추천 70%)

 

2. 모두의 평점: IMDB 7/10       로튼 61%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 평점

 

3. 간단 소개: 2022년 4월 15일에 공개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청소년 관람불가. 에피소드는 6개(회당 러닝타임 대략 45분)다.

 

초 엘리트 특권층의 삶을 살아온 제임스 화이트하우스 장관(루퍼트 프렌드)과 관련된 '미투'가 터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같은 대학 출신 소피(시에나 밀러)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둔 완벽한 가장이자 정치인인 그가 사실은 부하 직원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는데, 내연녀가 제임스 화이트하우스와 헤어진 후, 강간을 당했다며 그를 고발한다.

 

우리나라 모 정치인의 사건이 안 떠오를 수가 없다. (이름은 굳이 말하지 않겠다..지금 감옥에 있다...)

 

아름다운 내연녀인 '올리비아' 역할로 '알라딘'의 여주 나오미 스콧이 출연하고 있으며, 영국 왕실의 검사 케이트 우드 크로프트(미셸 도커리)가 사건에 관해 매우 프로페셔널하면서도, '무언가 있는 듯한'느낌을 한껏 풍기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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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넷플릭스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줄거리

세상 사람 좋아 보이는 잘생긴 정치인 '화이트 하우스'! 그리고 그의 완벽한 아내 소피는 영국의 특권층으로 완벽한 삶을 이루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캔들이 터진다.

 

첫째, 화이트 하우스가 부하 직원과 외도를 했다.

둘째, 그 부하 직원이 화이트 하우스를 '강간'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사건은 피 한 방울 안 나오게 깐깐할 것 같은 검사 '케이트'가 맡아 재판을 준비한다.

제임스화이트하우스, 그의 아내 소피/ 케이트 우드크로프트

'소피'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제임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자신의 배우자로 점찍었고 서로를 솔메이트로 생각해 왔는데, 배신도 이런 배신이 없다. 

 

분위기 앞도적인 시에나 밀러..특히 저 코트입고 머리묶은 씬...넋 놓고 봄...

 

하지만, 자신의 상처는 일단 뒤로 한 채, 소피는 유력 정치인의 와이프로서 자신의 남편의 외도를 용서하고 끝까지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재판은 예상대로 아주아주 더티하게 흘러간다. 남녀 간의 내밀한 이야기가 디테일하게 묘사되고 파헤쳐진다. 

쟁점은 한 가지다.

 

두 사람이 헤어진 후, 잠시 불꽃이 튀었고 키스를 하게 되었는데, '올리비아'는 그 이상을 원하지 않았으나 '제임스'가 "흥분시켜놓고 빼지 말라"며 강간을 한 것인지, 아니면 '올리비아'도 동의한 사태인지 하는 것이다.

제임스와 썸타는 올리비아, 재판정에 선 올리비아

그리고 두 사람은 한 때 사랑하는 사이였고, 서로 감정이 조금 남아 있었다. 여자는 '그만 두라'고 말했으나, 남자는 '그런 말을 듣지 못했으며 서로 합의된 관계'였다고 버틴다.

 

목격자는 없다. 그저 두 사람의 말 뿐이다. 하지만 이 사건을 맡은 검사는 이 사건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그녀의 이 지나친 집착은 약간은 뻔한 반전을 선사한다.

(그래도 여기서부터는 완전 스포임을 다시 한번 더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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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우드 크로프트 검사 역시 '옥스퍼드'출신이었으며 '소피'와 공부를 함께 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그녀는 돌연 학교에서 사라졌고 그 후 이름은 물론 외모를 바꾸고 자취를 감추었다. 그래서 소피도 제임스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던 것!

 

더불어, '제임스'와 그의 대학시절부터 절친인 '현 영국 총리'의 대학 시절 숨겨왔던 비밀도 밝혀진다. 그들은 고위 특권층의 자제로서 난잡한 술판을 벌이는 대학생활을 했고, 그때 '현 총리'가 내민 '마약'을 복용한 후 친구의 자살을 방조했던 사실이 있었다.

 

'제임스'는 이 사건을 함께 덮음으로서 '현 총리'의 약점을 잡음과 동시에 둘 다 영국 보수당의 유력 정치인으로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이다.

치열하게 이 재판을 준비하는 검사님의 정체는!?

하지만, 그들의 친구가 '자살당한' 그날, 또 하나의 일이 일어났었는데, 당황해서 '소피'의 기숙사로 도망치던 '제임스'가 아무도 없는 학교 건물에서 순진한 '소피'의 친구를 마주치고 그녀와 키스를 나눈다. 

 

은근 학교의 킹카이자 친구의 남자 친구인 제임스를 흠모하고 있던 그 여학생은 분위기에 취해 '제임스'와 키스를 나누게 되지만, 남자 경험이 없었을 뿐 아니라 정신이 조금 돌아온 그녀는 '제임스'를 거부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흥분시켜 놓고 빼지 말라"며 그녀를 강간한다.(와...한결같은 남주의 범죄이력!!!)

 

그렇다. 그녀는 바로, 현재 '제임스'의 유죄 판결을 위해 온 힘을 다 하고 있는 '케이트'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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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 사건에서 '제임스'는 무죄로 풀려나고 안도하지만 '케이트'의 정체 및 남편의 과거 만행을 알게 된 '소피'는 '제임스'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케이트'가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자신의 아이들이 그렇게 양심 없는 아빠를 보며 살지 않았으면 했던 것! 

 

 

넷플릭스 **총평

드라마는 꽤나 흥했했으나, 시즌2는 제작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시즌1로 끝내는 시리즈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반전이 조금 뻔했지만, 풀어나가는 방식은 꽤나 세련됐고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소피'가 결국 '제임스'를 떠나게 되는 결말은 정말 말끔한 기분이었습니다. (제임스 대비 호감...) 저처럼 '법정물' 좋아하시면 대략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거고요.  여자 배우들이 탄탄하게 중심을 잡아 이끌어 가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연기 진짜 좋아요. 세명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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