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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강추 드라마! <언 커플드> 명불허전 대런스타의 LGBT버전 섹스앤더시티!

by __!!!! 2022. 8. 27.

언커플드 시즌1 ( UNCOUPLED, 넷플릭스, 2022 )

안녕하세요, 미플릭스 입니다. 오늘은 <섹스 앤 더 시티>와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제작자 대런 스타와 <모던 패밀리>의 제작자였던 제프리 리치먼이 공동 제작했으며, <에밀리 인 파리>의 앤드류 플레밍이 연출한.

 

한 마디로,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들이 함께 제작한 것으로, 뉴욕의 게이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입니다. 성소수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라 다소 불편한 지점이 있을 수 있지만,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아주 유연하게 연출해 낸 것이 인상적입니다.  

 

 

1. 나만의 평점: 9.0/10.0( 추천 90%)

저는 몹시 재밌게 봤어요. 한창 우울한 시기였는데, 1 시즌 하루 만에 정주행 했습니다. 스토리 전개, 캐릭터들이 제 취향이었나 봐요!!!! 게다가 최신 뉴욕 배경!!!

 

2. 모두의 평점: IMDB 7.1/10 로튼: 전문가 77%, 일반인 75%

 

 

3.간단 소개:  회당 30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8개 에피소드입니다. 주인공인 마이클은 뉴욕에서 고급 부동산을 중개하는 나름 성공한 부동산 중개인이고, 17년을 안정적으로 동거한 남자 친구가 있는 게이입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이젠 너랑 못 살겠어' 라며 남자친구가 이별을 선고하죠. 영문도 모른 채 소울메이트에게 버림받아 혼자 남겨진 마이클! 남자 친구에 대한 정리되지 못한 온갖 지질함, 분노, 하지만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 등을 대런 스타의 로맨틱 코미디톤으로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마이클 역할을 우리에게 익숙한 'how I met your mother'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어요. 실제로도 게이이기도 하죠. 사실 이 드라마 대부분의 주조연들이 커밍아웃을 한 게이 배우들이기도 합니다.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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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넷플릭스 <언 커플드> 줄거리

(언커플드)마이클 콜린의 행복했던 한 때.

'언 커플드' 말 그대로, 커플이 깨졌다 라는 뜻이겠죠. 주인공인 마이클은 오랜 남자 친구에게 갑자기 이별을 선고받았습니다. 17년간 함께 했던 해지펀드 매니저+완벽한 외모를 가진 소울메이트를 잃고 갑자기 정글 같은 뉴욕 세계에서 중년의 싱글 게이가 돼버린 마이클은 멘붕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는 심지어 이 이별 선고를, 자신이 준비한 남자 친구의 50세 생일 서프라이즈 파티에서 듣게 되죠. 두둥.

(언커플드)갑자기? 헤어지자고? 응? 왜?

떠날 거면, 이유라도 알려주지. 마치 '마이클'의 본질적인 모든 것이 문제라는 듯 쿨하게 떠나버린 '콜린'으로 인해 마이클은 평정심을 잃고 맙니다. 커플 상담에서도 마이클에게서 마음이 떠난 콜린의 모습을 보게 될 뿐이죠.

(언커플드)커플 상담

 

점점 너덜너덜해져 가는 마이클! 그의 sns를 염탐했다가, '나의 모든 것'이 문제인 것으로 자책했다가, 그를 증오하는 등, 이별의 단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죠.(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가 '빅'으로 인해서 힘들어하거나, 혹은 포스트잇 이별을 당했을 때와 흡사한 플롯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이클'에게서 우리가 한 번쯤 겪어 보았던, 상실, 이별의 모습을 발견하고 공감하게 됩니다. 특히 '콜린'이 새 연인이 생긴 줄 알고, 만취한 후 대 실수를 해 버리는 장면에서는 내가 다 이불 킥을 하고 싶어 지는 겁니다.

(언커플드) 새로운 연애에도 도전해 보는 마이클

하지만 '마이클'에게는 함께 있어주는 친구들이 있고, 이 친구들과 함께 '다른 연애'도 도전하면서 점점 이별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물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요.

마이클의 친구들

그리고 마침내 시즌1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친구의 결혼식에서 쿨하게 '콜린'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춤을 함께 합니다. 이렇게 편안한 웃음을 지으면서요.

드디어 한결 편해진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 그를 놀라게 하는 사람이 있죠. 바로, 콜린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실수'를 한 것 같다며 마이클을 찾아왔죠. 뭐죠!? 이제야 마음 정리를 했는데!!!! 

 

여기까지가 시즌1의 줄거리입니다. 시즌1 끝나자마자 소리 질렀는데.... 시즌 2가 얼른 나왔으면 좋겠네요!!!

 

(언커플드) 클레어 역, 마샤 게이 하든

또한 여담으로, '클레어' 역으로 마샤 게이 하든이 출연하는데요. 남편이 젊은 필라테스 강사와 바람나 이혼을 당한 부잣집 사모님 역할입니다. 마이클과 '이별'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친구(?)가 되는데, 이 분과의 에피소드도 매우 흥미로워요. 시즌2에도 나올 것 같음.

 

왜냐하면 마이클에게 거머리 처럼 의지하면서 ㅋㅋ 급기야 마이클네 아파트 팬트 하우스로 이사했거든요..ㅋㅋㅋ

 

넷플릭스 <언 커플드> 총평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감정'의 포인트를, 본질을 잘 알고 만드는 드라마에게서만 느껴지는 쾌감?이랄까. 그런 게 있었어요.

 

물론, '게이'물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한데, 조금 난해한(?) 19금 장면을 건너뛸 수 있는 것 정도는 뭐 일도 아니지 않겠습니까!?  인간의 관계, 특히 '연애' '이별'에 대한 꽤 잘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라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나의 일상에서 벗어나 그들의 '방탕함'을 함께 즐겨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재미있었어요! 강추!  아직 시즌2 오더 얘기는 없네요.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꼭 시즌2가 제작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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