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365 Dni(days) Review, 2020
Intro: 평점/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의 '에로 맨스'로 화제가 된 2020년 개봉, 폴란드 영화 365데이즈를 리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리뷰를 쓰면서 '아 이건 진짜 아무도 안 봤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어떤 작품이든지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 영화는 보면서 진짜, 그런 마음이 진심으로 들었답니다. 바로 리뷰 해 보겠습니다.
1. 나만의 평점: 1/5(추천10%)
2. 모두의 평점: 적어도 저만 별로라고 느낀 건 아닌가봐요..?
3. 한줄평: 섹시한 것도 아니고, 작품성이 높은 것도 아니다. 이 드라마를 의도적으로 띄운 세력이 있나 싶다. 이런걸 배급한 넷플릭스에 화가남.
4. 간단 줄거리
돈 마시모, 그는 시칠리아 마피아 범죄가족의 장남이다. 그는 아버지와 바다 풍경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세상 아름다운 여성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어디선가 총성이 들려오고 아버지는 사살 당했다.
매우 드라마틱하다. 그렇게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여자'는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그의 눈에 박혀 버렸다. 그 후로 그녀를 5년간 찾아다닌 마시모. 그는 아버지를 대신해 마피아 보스가 되었다.
29번째 생일을 맞은 라우라, 낯선 침대에서 깨어난 그녀는, '마시모'에 의해 납치 되었다. 마시모는 그녀에게 365일 동안 그녀를 납치 해 둘 것이며, 그녀가 그를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얘기한다. 1년 뒤에도 그녀가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풀어줄 것이라며!
영화 365days 등장인물
돈 마시모 역(미켈레 모로네): 시칠리아 마피아 두목 역할
-이태리 배우, 1990년생 돌싱
-인스타계정: www.instagram.com/iammichelemorroneofficial/?hl=ko
라우라 비엘역(안나 마리아 시에클루츠카): 남자친구와 권태기 중 마시모에 의해 납치당한 폴란드 여성
-폴란드의 배우이자 가수
-인스타계정: www.instagram.com/anna_maria.sieklucka/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이미지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영화 365days 줄거리/결말/스포
조금 스킵하면서 보긴 했지만, 시간을 들여 영화를 보았으니 내용을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잘못된 것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와의 권태기로 힘들어 하던 라우라는 29번째 생일을 맞아 떠난 여행애서 납치를 당한다. 그녀를 납치한 '마시모'는 5년 전 아버지가 죽을 때,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찾아다녔다며 365일 동안 그녀를 데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단, 라우라가 원하지 않는다면 그녀의 몸에 손 하나 까딱 하지 않을 것이며(손 하나 까딱 안했을까요..?;) 365일이 지난 후에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풀어줄 것이라고 한다.
그는 분명 범죄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나쁜 남자이지만, 그녀 앞에서는 섹시하고, 스윗한 가끔은 거친 매력적인 남자다.
그런 그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는 라우라.
당연히, 둘은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진다. 에로 로맨스라고 명명할 만큼, 온갖 섹스신이 난무한다. 결국 365일도 지나기 전에 그들은 연인이 되었고, 행복하고 아주 열정적인 시간들을 보내지만,
이때 등장하는 사소한 위기! 바로 마시모의 전 여자친구다. 그녀는 '라우라'를 죽인다고 협박하며 그들을 괴롭힌다. 이 와중에 살짝 오해가 생겨 라우라는 마시모가 자신을 버린 줄 알고, 헤어스타일을 바꾼다. (하..진부...그냥 감독이 새로운 헤어의 여주인공을 보여주고 싶었던 듯)
하지만 오해를 풀었고, 라우라가 임신을 하며 행복하게 결혼을 준비하는 그들앞에 시즌 2를 예고하는 엔딩! 라우라가 사고를 당한 듯 하다.
하지만 혹시나 이 극에 몰입해서 본 분들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후속작이 이미 나와 있다.
넷플릭스에서도 이미 촬영에 들어갔으니, 라우라에게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고 이들은 두번째 편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영화365days 총평
일단, 이 영화가 '납치'라는 범죄행위를 미화했다는 사실은 제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많은 논란이 되었기에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멋있는 남자주인공이 손하나만 까딱해도 여자주인공은 흐물흐물 대고, 이를 들키지 않으려 하는 척 하는 어색한 연기는 정말 보기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엄청 나쁜 남자지만, "너의 아름다움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버려"하는 남주. 근데 이 설정이 뭔가 어색하고,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게다가 둘 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연기를 못하는 것인지 말을 못하는 것인지, 여튼 모든 순간이 작위적이고 어색했네요.
정말 '대사'나 '설정'은 정말 삼류 소설만 못합니다. "You lost baby girl?" 이라니요!? 남자주인공은 지가 납치 해 놓고, 저딴 대사를 날려 댑니다. 뿐만 아니라 둘 사이의 티키타카는 정말 글 못쓰는 중학생이 쓴 웹소보다 저급합니다.
대사나 상황의 섹시함이란 전혀 없고, 그저 남녀 주인공의 비쥬얼에만 몰빵한 느낌의 영화예요. 저는 사실 넷플릭스에서 하도 홍보를 해대고, 사람들이 남자주인공 멋있다 극찬을 해대길래, 그래도 괜찮은 '성인용' 컨텐츠 일 줄 기대했습니다만, 글쎄요, 저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직접 확인 해 보시겠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뭐 넷플릭스에 있으니까 확인해 보셔도 되겠지만요.. 굳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나 싶었네요. 세상엔 이보다 섹시하고, 작품성 있는 컨텐츠가 넘쳐 나니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